터키박물관/에페스 박물관

제5일 에페소 박물관

boriburuuu 2025. 5. 8. 16:30

문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뭐니뭐니해도 박물관에 가봐야하기 때문에 먼저 가보려했으나 뜻대로 되질 않았다. 숙소에 가서 점심을 먹고 박물관으로 향했다. 에페스 고고학 박물관은 에페스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모아 놓은 곳으로 6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었다. 

미켈란젤로는 토르소를 보고 복원시키라는 왕의 요구에 이 완전한 형태를 훼손할 수 없다고 했다던가? 이천년도 더 된 시절에도 어느 예술가들은 이렇게 완벽한 몸을 돌로 빚어낼 수 있었다니 놀랍다. 

여신같기도 하지만 여인의 두상이라고 한다. 1-2세기 작품이니 로마시대 것이다. 

제우스의 두상이다. 

아르테미스의 두상이다. 로마시대의 것으로 튀르키에는 이 여신을 많이 숭배했다. 

이건 유곽 1층 홀에서 발견된 비너스 여신상인것 같다. 

역시 유곽에서 발견된 거대한 남근을 가진 프리아푸스(풍요의 신)인 것 같다. 

아스클레피온에서 발견된 소크라테스의 두상이다. 

이건 고급 주택터에서 발견된 바닥 모자이크와 프레스코화 벽화들이다. 

필로소퍼의 두상이다. 브론즈로 만들어졌지만 235-240년 작품

포도주를 통에서 담아 잔에 따르던 헌주잔인 오이노코에(브론즈로 제작). 기원전 470년 작품

돌고래를 타고 있는 에로스의 부조다. 기원전 2세기 청동으로 제작되었다. 

서 잇는 이집트 사제의 동상인데 기원전 6세기 청동으로 제작되었다. 

아르테미스 신전의 모습이다. 지금은 기둥 두 개 밖에 남아 있지 않지만 과거 세계 7대 불가사의라고 불릴만한 규모였다고 한다. 유스티아누스 대제 때 아야 소피아를 지으며 많이 가져갔다고 한다. 

에페스의 프리타네이온(신전 및 시청사)이서 발견된 아르테미스 여신상이다. 코와 손 부분이 훼손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다. 

여신상에 조각된 사자, 소, 꿀벌 등의 동물은 풍요를 상징하며 신상의 수많은 가슴도 여신에게 바친 소의 고환으로 역시 풍요로움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스인들이 생각하고 숭배하는 아르테미스 여신은 처녀이면서 사냥꾼이고 순결한 이미지인데 비해 이 여신은 많이 다르다. 에페스의 아르테미스는 소아시아의 대지를 주관하는 어머니 여신인 키벨레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조각된 동물들도 모두 소아시아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런 모습의 아르테미스 여신의 모습은 다른 지방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원래 있던 지모신(키벨레) 숭배 전통과 합쳐지면서 새로운 아르테미스 여신이 탄생한 것이다. 

도미티아누스 신전 입구에 7미터의 높이로 서 있는 황제의 석상 일부분이다. 실제 크기가 엄청나다. 

빌ㄹ비누스 황제의 두상이다. 238년.

3세기 경에 만들어진 남성의 흉상이다. 

1세기경에 만들어진 리비아 황녀의 흉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