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박물관/델포이 박물관

델포이 박물관

boriburuuu 2020. 12. 24. 11:23

드디어 박물관에 입성했다. 11개의 전시실에서 아르카이크 시대부터 로마 시대에 이르는 그리스 예술의 변천사를 볼 수 있었다.

 

 

 

 

가장 유명한 유적 중 하나는 바로 기원전 560년 경에 만들어진 '낙소스인의 스핑크스'다. 아르카이크 시대에 가장 부유하고 예술적 감각이 뛰어났던 낙소스인들이 아폴론 신에게 봉헌한 작품이라고 한다. 원래는 아폴론 신전의 남쪽 아래쪽에 세워져 있었다고 한다.

 

 

 

 

 

 

두 번째는 '클레오비스와 비톤의 형제상'

이다.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있는 아르고스에서 가져온 아르카이크 시대의 조각품으로 추정된다. 이는 청년 나체 입상인 '쿠로스'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역시 엄청한 크기인데, 이 또한 이집트 조각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앙에 있는 것이 '옴파로스', 왼쪽 끝에 있는 것이 화려한 도리아 양식의 기둥이다.

'아기아스의 대리석상'으로 아기아스는 BC5세기경 열린 피티아 제전의 레승링 종목의 승리자로 그의 출신지인 테살리아의 다코스 2세가 그의 우승을 기리며 봉헌 한 것이다.

 

다음은 '전차를 모는 청동 마부상'

이다.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젤라의 군주가 피티아 제전의 전차 경주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해 바친 청동상이라고 한다. 네 마리 청동 말과 마부상이 하나의 세트로 살아있는 듯한 디테일한 조각으로 당대 최고의 걸작품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