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레도 태양의 문, 소코르베르 광장, 알카사르 등
톨레도는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약 70킬로 떨어져 있는 도시로 중세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1986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톨레도는 로마인들이 이베리아 반도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성채도시로 건설했고 6세기에 서고트 왕국의 아타나길드가 세비야에서 수로를 옮기면서 발전했고 이슬람 지배시 번영을 누리며 이슬람, 유대교, 카톨릭이 융합된 독특한 문화를 형성했다. 1031년 코르도바의 이슬람 쇠퇴 후 독립해 50년 동안 스페인의 학문과 예술의 중심지로 거듭났고 1085년 알폰소 6세가 탈환한 후 로마 교황청에서 톨레도를 스페인 교회의 중심으로 인정했다. 그럼에도 이슬람, 유대, 카톨릭은 평화롭게 공존했으나 1492년 카톨릭 왕조에 의해 그라나다가 톨레도로 편입된 후 타 종교는 개종하거나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