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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2

1옥상에 풍차를 만들어 놓고 계단을 에쁘게 색색으로 칠해놓은 집이 보인다. 이 교회는 또 색이 다르네. 꽃들이 해가 좋아서인지 남다르게 색이 곱다. 성 니콜라스 수도원이다. 이곳은 반갑게도 예전의 남색을 고수하고 있어 반가웠다. 수도원이라 내부는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피라에서 이아까지는 구글에서 도보로 2:30이 걸린다는 길인데 1시간 걸리는 중간 지점까지 4시간이 넘게 걸렸다. 조금 가다 사진 찍고 또 조금 가다 앉아서 쉬고 하니 말이다. 새벽부터 움직였으니 피곤한 건 당연한 일이다. 난 도로를 만나는 곳에 빨리 내려갔다. 우버를 부르기 위해서였다. 현재 위치를 찍으라 해서 조금 더 가면 수퍼가 있으니 거기서 부르려는데 일행들이 걸어서 가겠다고 한다. 구글은 1시간 30분을 가야한다고 한다. 일..

산토리니 1

06:15분 항공을 타기 위해 3시쯤 일어나서 국에 밥을 말아 정신 없이 흡입하고는 버스를 타러갔다. 처음엔 택시를 타야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아테네에서는 거의 24시간 버스가 다닌다. 버스를 타고 두정거장을 가서 신타그마 광장에서 공항버스를 탔다. 외국인들을 위한 3일 교통권이 공항버스 2화를 포함해 20유로였는데 우린 그 이상 이용했지만 보통 사람들은 굳이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다니면서 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았다. (공항 왕복은 11유로). 산토리니 공항에 내리니 티라마을까지 가는 로컬버스를 운행하고 있었다. 현금만 가능해 얼른 돈을 찾아서 탔는데 1인 2유로였다. 티라 마을에 내려 주변을 돌아본다. 먼저 주님의 봉헌 축일 대성당(cadedral church of candlemas of Lord..

카테고리 없음 2025.05.18

고리 우플리스케 카타르 항공 이동과 공항

숙소에 우플리스치헤 사진이 걸려 있다. 고리시에서 동쪽으로 10킬로 떨어진 므츠바리강 기슭에 위치한 고대 암석 동굴 도시다. 튀르키에에서부터 수 많은 동굴 도시들을 보고 온 터라 패스하려 했으나 공항까지 시간이 좀 남아 잠깐 들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10시에 문을 연다고 하는데 그럼 시간이 너무 늦는다. 밖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섰다. 카타르 항공을 타고 귀국한다. 도하에서 경유하는 시간 동안 시내를 잠깐 돌아보려 했는데 바깥 온도가 50도 가까이 올라간다는 것을 알고는 그냥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여러 편의 시설이 있었는데 산유국인 이곳은 어찌나 낸방이 잘되어 있는지 추위에 떨어야했다.

유럽/조지아 2025.05.18

프로메테우스 동굴 탐방 후 고리로 이동

프로메테우스 동굴이 가 보았다. 쿠미스타비 동굴이라고도 불리는데 1984년 발굴된 조지아에서 가장 큰 동굴이다. 내용 설명과 사진 증이 안내되어 있다.프로메테우스 동굴은 다양한 형상의 종유석과 석순을 갖고있는 거대한 지하 동굴이다. 동굴을 방문하기전에는 우리나라에 있는 석회암동굴을 생각하였는데 규모와 길이에 있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규모였다. 괜히 프로메테우스라는 이름을 붙인것이 아니었다. 동굴의 웅장한 규모와 신비로운 형상등을 감안하여 지어진 것이리라. 동굴 Tour는 개별 입장이 불가능하고 가이드의 인솔에 따라 진행된다. 입장료는 1인당 25GEL. 동굴내에는 방문객들이 잘 걸어갈수 있도록 진행로가 잘 준비되어 있고 조명 설비도 잘 갖추어져있어 가이드의 설명에 따라 천천히 주위를 관찰하면서 진행하..

유럽/조지아 2025.05.18

바투미로 이동, 탐방하기

메스티아에서 바투미로 이동했다. 주그디디를 지나 6시간 이상 걸렸는데 어제 코롤디호수 트레킹으로 피곤한 나는 중간에 차를 세우고 잠시 쉬기도 했다. 그런데 주그디디를 지났을 때 오른쪽 앞바퀴에서 요란한 소리가 났다. 언니가 내려서 봤는데 펑크인줄 알았던 바퀴는 멀쩡해 그냥 길을 제촉했는데 한참 뒤 렌트카 회사에서 교통 범칙금이 날아왔다. 조지아어로 되어 있어 해석은 불가능했고 나붕에 쿠타이시에서 경찰서를 찾아 안내를 받아보니 은행에 가서 범칙금을 내야하는 것이었다. 해외에서 속도 등 신경을 많이 쓰는터라 고지서를 받는 경우가 드믄데 찍혔다고 하니 범칙금을 납부했다. 나중에 보니 차 앞의 범퍼 아래쪽에 있는 조명이 떨어져 나간 것이었다. 렌트카 직원은 우리 탓이니 부품값을 줘야한다고 우겼으나 우리가 벌금..

유럽/조지아 2025.05.18

코롤드 호수 트레킹

코쉬키가 있는 뒷산으로 오르면 코롤디 호수에 갈 수 있었다. 다들 투어 차를 타고 오르는 곳이라 차편을 알아봤으나 숙소 주인이 십자가 전망대까지 가는 차편을 알아봐준다고 해서 그걸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아침에 차편을 구하기 어렵다고 해서 우리는 걸어서 오르기로 했다. 메스티아는 해발 1400미터이고 코롤디 호수는 해발 2800미터 우쉬바산 아래 위치해 있다. 전날 한국 여자분을 만났는데 왕복 8-9시간이면 갔다 올 수 있고 한국에서 산행을 한 정도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숙소 주인에게 스틱을 빌려 출발했다. 가는 길에 한국인 부부를 만나서 함께 길을 올랐다. 그런데 산을 오르다 질러서 올라가려다 그만 길을 잃고 헤멨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끝없는 오르막이다 보니 질러가는 길 따위는 없는 곳이었다. 가까스..

유럽/조지아 2025.05.18

우쉬굴리 마을, 쉬카라 빙하 트레킹

유럽에서 가장 높은 마을인 우쉬굴리에 갔다. 메스티아 남동쪽 45킬로 지점에 해발 1050미터에 위치한 어퍼 스바네티 지역의 산악 마을로 보통 메스티아에서 3박 4일로 트레킹을 하지만 우리는 렌트카로 당일 여행을 하기로 했다. 도로는 3./4정도는 포장되어 있으나 마지막 구간은 아직 비포장인데다 폭포처럼 물이 흘러 내리는 등 좋지 않아 승용차로는 진입이 어려워 보인다. 1년 중 6개월 이상 눈으로 덮여 있고 70여 가구에 2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곳으로 가축들의 배설물을 밟지 않고는 다닐 수 없을 정도로 함께 살고 있다. 4곳의 전형적인 탑형 주택인 코쉬키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먼저 쉬카라 빙하를 보러 갔다. 한 여름에도 하얀 모자를 눌러 쓴 듯한 쉬카라를 끝없이 바라보며 걷는 트레킹길이다...

유럽/조지아 2025.05.18

메스티아 찰라디 빙하 트레킹, 메스티아 둘러보기

이번 조지아 여행에서 무엇보다 잘한 것은 Suv차량을 렌트한 것이었다. 운전을 험하게 하니 렌트를 하지 말라는 글도 많아서 걱정했는데 크게 어려운 정도는 아니었다. 이날은 찰라디 빙하 트레킹을 하기로 했다. 집 베란다에서 항상 앞의 카쉬키 마을이 잘 보여서 기분이 좋았다. 25분쯤 차를 타고 들어가 주차하고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 나무 다리를 건너간다. 언니가 이렇게 겁이 많았나? 혼비백산을 하면서 건너 오는게 재미 있어 한 컷.이른 아침이라 사람도 없어 숲을 전세내어 가는 기분이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개 한마리가 안내자 역할을 자처한다. 귀도 뜯겨 먹혔는지 없고 눈두 빨갛게 충혈되어 첨엔 좀 무서웠지만 먹을 걸 달라는 제스처 말고는 우리에게 해를 끼치진 않아 함께 길을 걸었다. 예쁜 꽃들도 피어 있고..

유럽/조지아 2025.05.18

메스티아로 이동 코쉬키 마을

쿠타이시에서 메스티아로 가는 길이다. 구글에서는 3시간 반, 맵스미에서는 4시간 반이 걸린다고 하는데 역시 구글을 믿고 가다보니 이상한 비포장 도로로 우리를 안내한다. 가는 길에 폭포가 보인다. 점점 산길이 나타나고 5시간 이상을 달렸는데도 메스키아는 감감 무소식이다. 또 다른 폭포가 보여 차도 쉴겸 잠시 정차해 사진을 찍어본다. 산사태 때문에 길이 끊겼었나본데 포크레인이 작업을 해 조심스럽게 길을 건넜다. 아르메니아도 그렇고 조지아도 워난 산을 깎아 길을 내다보니 비가 오면 돌이나 흙이 흘러 내릴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소 떼들을 지나쳐 가다보니 차들이 다 서 있다. 길이 막혔나 해서 세우고 가보니 조그만 다리 양쪽을 비닌끈으로 묶어 놓고 사람들이 모여서 시끄럽게 떠들고 있었다. 사람들을 찍기가..

유럽/조지아 2025.05.18

쿠타이시 화이트 다리, 콜키스 광장과 분수, 아트, 사랑의 벽화, 바그라티 대성당 등

쿠타이시 시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구글을 보며 명소를 찾았는데 먼저 화이트 다리에 갔다. 다리 아래 강의 모습이 특이했다. 석회석들이 드러나 보이고 특이한 모양을 만들고 있었다. 다리 중간에 재미 있는 동상이 앉아 있다. 누군가에게 모자를 씌워주려는 모습인데 키가 작아 잘 안맞네.쇼핑몰 근처에 차를 세우고 관광 스팟을 찾아 나서 보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콜키스 광장이 나타났다. 특이한 모양의 분수가 보인다. 동상의 동물들은 조지아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이라고 한다. 오페라 극장인줄 알았는데 코미디나 드라마를 공연하는 극장이라고 한다. ​ 구글에 아트 갤러리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니 달랑 이 벽화 하나였다. 규모도 크고 잘 그린 그림이었는데 하나뿐이라 좀 아쉬웠다. 조그만 광장에 이런 조형물이 세워져..

유럽/조지아 202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