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독일 바이에른 지방 11

로텐부르크 둘러보기

역에서 내려 15분 정도 걸어서 로텐부르크에 도착했다. 먼저 뢰더문을 만났다.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이중으로 된 성벽 출입문이다. 뢰더문 주변에는 성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중세 마을을 즐감할 수 있다. 성을 들어와서 뒤돌아 서 뢰더문을 바라본다. 성벽을 올라가는 계단이다. 두번 째 방문했을 때는 성벽을 쭉 걸었었는데 작업자들이 벽돌에 자기 이름을 새겨 놓았던 기억이 있다. 먼저 옛 대장간을 찾았다. 삼걱형 모양의 뾰족한 건물이 바로 옆 성벽과 잘 어울린다. 대표사진 삭제 마르쿠스탑이다. 주변 건물과 어우러져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만든다. . 대표사진 삭제 대표사진 삭제 고기와 춤의집이다. 하프 팀버 방식의 건물이 가장 아름답다. 시청사 건너편의 큰 반목조 건물로 건물 내부의 큰 방에서 종종 무도회가 열렸..

뷔르츠부르크 둘러보기

기차역에서 내려 마르크트 광장을 향해 걷는다. 마르크트광장이다. 구시가지의 중심광장으로 중앙에 커다란 오벨리스크가 서 있고 지금도 전통시장이 열린다. 마리아 예배당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건물들이 서 있다. 마리아 예배당이다. 1480년 완공된 후기 고딕양식의 교회다. 입구 양쪽 옆에 조각가 틸만 리멘슈나이더의 아담과 하와의 조각이 서 있는데 유명한 조각이다. 대표사진 삭제 마르크트 광장의 오벨리스크다. 노이뮌스터 교회다. 대성당 바로 옆에 있는 교회로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복구되는 과정에서 조각 등 예술적 가치가 높은 인테리어가 크게 훼손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바로크양식의 아름다운 내부를 뽐낸다. 대표사진 삭제 대표사진 삭제 대표사진 삭제 대표사진 삭제 . 대표사진 삭제 대표사진 삭제 대성당이다. 뷔르..

밤베르크 둘러보기

뉘른베르크에서 근교인 밤베르크에 갔다. 역시 고풍스러운 중세 건물들이 반겨 준다. 막시밀리언 광장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한다. 바로크양식의 신시청사가 있는 네모 반듯한 광장으로 주변 간물들이 크고 품위 있어 조화가 아름답다. 그뤼너 마르크트 광장이다. '녹색 시장'이란 뜻으로 지금도 과일시장이 열린다. 광장 한 쪽에 아래의 바로크양식의 성 마르틴 교회가 있다. 교회 내부도 역시 바로크 스타일의 조각들로 가득하다 천장의 돔 내부벽화다. 대표사진 삭제 그뤼너 마그르트 광장 중앙에는 포세이돈 분수가 있다. 구시청사로 향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밤베르크 구시가지의 대표적인 명소다. 구시청사로 가는 오베레다리에는 이런 조각들이 서 있다. 고딕 양식과 로코코양식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고 외벽의 화사..

나치의 수도 뉘른베르크 2

뒤러의 동상이 서 있다. 하프 팀버 방식의 목조 건물들이 드디어 보인다. 남부는 건축양식이 전혀 달랐는데. 카이저성의 모습이 보인다. 뒤러 하우스다. 성으로 올라가는 길에 만났다. 독일 르네상스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 화가 알블레히트 뒤러가 뉘른베르크에서 태어나고 사망했는데 그가 생을 마첼 때까지 20여년간 살았던 목조 주택은 뒤러 박물관이 되었다. 당시 생활 모습과 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성을 올라가는 길에서 바라본 집들의 모습이 예뻐 자꾸만 셔터를 누르게 된다. 드디어 성으로 올라갔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신성 로마 제국의 제국도시인 뉘른베르크에서 황제의 거성으로 건축한 곳으로 도시 방어 요새를 겸했기 때문에 가장 높은 언덕 위에 견고한 성벽과 육중한 성탑을 만들었다. 성의..

나치의 수도 뉘른베르크 1

오늘은 바이에른 제2의 도시인 뉘른베르크를 둘러본다. 일찍부터 상공업이 발달했고 근대 공업까지 발달해 독일에서 가장 먼저 철도가 개설된 주요도시다. 히틀러가 사랑한 도시로 나치의 수도가 되었고 이로 인해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역사도 갖고 있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성벽이 보였다. 뉘른베르크 호스텔이란 숙소에 이틀간 묵었는데 게르만 박물관 근처였다 체크인을 하고 나오자니 인권의 길 기둥이 바로 보인다. 유엔 인권선언문 30조항을 독일어와 각기 다른 언어로 적어두고 있었다. 첫 기둥에 적힌 언어는 유대인의 언어인 이디시어로 유대인의 인권을 탄압한 뉘른베르크가 보내는 사죄의 표시라고 한다, 대표사진 삭제 마침 월요일이라 내부는 볼 수 없었던 국립 게르만 박물관이다. 계속되는 성벽을 따라 5분쯤 역쪽으로 다..

레겐스부르크 둘러보기

겐부르크초입부터 꽃들이 반겨주어 기분이 좋아졌다. 10여분을 걸어 성 엠머람 교회를 먼저 보기로하고 길을 재촉한다. 교통권이 있어도 유럽 도시들은 버스나 트램을 이용하기가 참 어중간하다. 벽면에 레겐스부르크의 대표적 인물들을 벽화로 그려놓았다. 이런, 유럽은 항상 공사중이고 이 교회의 첨탑도 한참 공사중이다. 성 엠머람 수도원이다. 순교자들의 무덤을 위해 739년에 지어졌다. 로마 제국 시절 성자 엠머람이 이곳에 묻혔다고 한다. 교회 내부로 들어가니 오랜 세월동안 축적된 화려한 성화, 제단 천장화등이 교회 전체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특히 이 화려한 실내는 1733년 독일 바로크의 대표 주자인 아잠 형제가 압도적인 예술미의 결정체를 만든 것이다. 뒤편의 파이프 오르간도 압권이다. 투론과 탁시스 궁전이다. ..

뮌헨 근교 파사우 둘러보기

이날은 토요일이라 평소 9시에 개시되는 바이에른 패스가 시간제한이 없어 뮌헨에서 2시간 반이 걸리는 파사우를 가기로 했다. 기차역에서 내려 루드비히 거리로 10분 정도 걸러서 갔다. 가는 길에 간결해 보이는 성당을 만났다. 이름은 잘 모르겠다. 내부의 모습이다. 아마도 주민들이 매주 에배 드리는 성당 같았다. 높은 양파 모양의 첨탑에 이끌려 들어가본다. 로댕의 것은 아니지만 생각하는 사람의 동상이 있네. 여러 성당을 거쳐 드디어 돔 성 스테판 대성당에 도착했다. 1668년에 지어진 독일에서도 가장 화려한 성당으로 꼽힌다. 내부 천장의 모습이다. 중앙 천장 뿐 아니라 구석의 천장까지도 빠짐 없이 장식되어 있는 프레스코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금빛으로 물든 설교단과 대형 오르간, 중앙 뿐 아니라 벽까지도..

퓌센 백조의 성과 시가지 둘러보기

퓌센은 여러차례 가 봤지만 패키지로 간지라 자유여행은 처음이었다. 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백조의 성으로 올라가는 버스를 타러 갔다. 호엔슈방가우성 앞에서 내려 버스정류장까지는 100미터쯤 올라가야해서 좀 헤메다가 무사히 버스를 탔는데 버스요금이 3유로로 (편도) 올랐다. 1.8유로였는데 물가인상이 심각하군. . 정류장에서 내려서 버스타러 가는길에 있는 숙소, 레스토랑들을 보니 오버암머가우가 생각났다. 호엔슈빙가우성이다. 바이에른의 막시밀리언 2세가 지은 성으로 그의 아들인 루드비히 2세가 어린 시절 살았던 곳이다. 루드비히 2세는 노이슈반슈타인성이 건축되는 동안 이 곳 테라스에서 망원경으로 건축상황을 감시했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백조의 성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장소인 마리엔다리 까지 올라갔다. 조금..

뮌헨 근교 아우구스부르크 탐방

역시 바이에른 패스로 9시에 아우구스부르크에 갔다.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고대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이름에서 따와 이름지어졌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진 신성 로마 제국의 주요 도시였다. 먼저 1518년 루터가 머물며 종교개혁에 대한 심문을 받았다고 알려진 성 안나교회를 찾았다. 이 성당은 마르틴 루터와 인연이 깊다. 을 써 붙인 다음 1518년 루터는 아우구스부르크의 제국회의에 소환되었다. 당시 루터는 성 안나교회에 머물렀는데 입장을 철회하라는 교황청의 요구를 거부한 뒤 자신을 체포하려는 세력을 피해 밤에 탈출했다고 한다. 성당 내부의 모습이다. 루터의 초상화가 있다. 회랑 벽면에는 귀족들의 무덤이 있는데 이중에 최초의 사회 복지시설인 푸거라이를 만든 야코프 푸거의 무덤도 있다. 대표사진 삭제 ..

뮌헨 근교 오버암머가우 둘러보기

항공이동으로 피곤한터라 오늘은 오버암머가우를 둘러보기로 했다. 바이에른 지역은 바이에른 패스를 구입하면 9시-다음날 3시까지 급행 열차를 제외한 모든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1일권을 26유로에 구입했다. 일행이 많아지면 인별 부담이 적어지는데 이러땐 혼자인것이 좀 억울하기도 하지만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그건 좋다. 오버 암머가우는 보통 린더호프 성을 보기 위해 가는 곳이지만 유럽의 많은 성은 본 나로서는 프레스코 벽화로 가득한 동네의 모습이 보고 싶었다. 독일의 남부지방은 알프스 자락이라 오스트리아와 풍경이 비슷했다. 몇시간을 달려도 평야만 보이는 중북부와는 전혀 다른 풍경에 기분이 좋아졌다. 오전엔 구름이 좀 많았다. 오버 암머가우에 도착해서 본격적으로 마을을 둘러보았다. 조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