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튀르키예 서부 성지 25년 28

제 28일 이스탄불로 항공 이동 페르테브니알 발리데 모스크와 영묘, 시장과 모스크, 정교회 성당 등 탐방 . 인천으로 항공 이동

아침을 먹고 아테네에서 이스탄불로 항공 이동했다. 사비하 괵첸 공항에서 구시가지 악사라이 근처의 햄튼 인 힐튼 바이 올드 타운 호텔로의 이동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훨씬 수월했다. 메트로를 타고 한번의 환승을 한후 악사라이에서 내려 호텔까지는 짐을 끌고 갔다. 체크인을 하고 간단하게 점심을 먹은 후 이집션 바자르로 향했다. 선물을 쇼핑하기 위해서였다. 많은(22킬로 이상) 터키시 딜라이트와 무화과, 호두과자 등를 사서 두 손 무겁게 숙소로 들어 왔다. 이제 여행에서 사용했던 것 중 버릴 것은 버리고 새롭게 짐을 꾸린다. 아침이 되어 조식을 먹고 짐을 맡기고 나가려니 직원이 공항까지 택시로 1400리라를 내면 된다고 한다. 어제 지하철이 너무 수월했기 때문에 그냥 가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나는 택시를 이용..

제 19일 탁심광장과 교회들, 아테네로 항공 이동

탁심광장은 옛 터키의 수로가 이곳에서 각각 다른 동네로 흩어지게끔 설계되었다 하여 '분할(탁심, taksim)'이라는 이름이 붙은 광장이다. 다양한 상점과 호텔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어 현지인 여행객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현지 최고의 번화가인 '이스티클랄 거리'를 거쳐 '튀넬 역'까지 향하는 트램과 지하철, 버스 등이 지나는 이스탄불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중앙에 우뚝 솟은 '터키 공화국 수립 기념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이 날은 오후 5시경 사비하 괵첸 공항에서 아테네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해서 숙소에 짐을 맡기고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먼저 집 앞의 모스크에 가 본다. 세정소가 역시 있다. 내부는 정갈하고 깔끔하다. 광장 주변이라 그런지 지하에 주차장까지 갖춘 ..

제 18일 누로스마니예 자미, 그랜드바자르,베야즛 파샤 자미,쉴레이마니예자미, 이집션 바자르, 갈라타다리, 발렌스 수도교 등

1누로스마니예 자미로 들어가 보았다. 1755년 당시 유행하던 바로크양식으로 지어진 자미로 내외부의 장식이 화려하다. '누로스마니에 카프스' 그랜드 바자르 1번 문이다. 이스탄불 대표 관광지이자 기념품 구매를 위해 꼭 들린 다는 '그랜드 바자르'는 1461년에 개장하여 수백 년간 규모를 키워 온 현존하는 가장 크고 오래된 실내 시장이다. 지붕이 있는 실내 시장을 바자르라 하고 보통 시장은 차르스라 한다. 주로 귀금속류, 가죽제품, 카펫 등을 판매하고 있었고 점퍼의 수가 5천개가 넘을 정도이니 미로퍼럼 얽혀 있어 길을 잃기 십상이었다. 때마침 점심 때가 되서 가이드북에서 소개하는 1번 문 옆의 케밥집을 가 보았다. 1인 2만원이 넘는 가격이었는데 식사는 정말 별로여셔 좀 실망했다. 그랜드바자르 7번문인 ..

제 17일 이스탄불 탁심광장 공화국 기념비, 히포드럼, 블루모스크, 독일 정자와 세 기둥,아르메트 1세 영묘, 마흐무드 2세 영묘,쳄베 클리타쉬

탁심은 신시가지의 중심이며 상업과 쇼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광장으로 과거에는 정치적인 모임과 시위가 벌어졌던 곳이다. 아래는 광장 중앙에 있는 12미터의 공화국 기념비인데 1928년 이탈리아 건축가 피에트로 카노니카가 만든 것으로 튀르키에의 독립 전쟁과 공화국 탄생을 기념하는 조형물이다. 광장 끝에 우리 숙소의 맞은편에 있던 모스크다. 우리는 유럽 구시가지로 가기 위해 탁심 터널에서 버스를 타고 카라쿄이에 내려 트램 T1을 타고 이동했는데 이 날 트램 안에서 한 가족을 만났는데 동포인줄 알고 내심 반가웠는데 대화를 들어보니 북한 사람들이었다. 해외에서도 한번도 접하지 못해 신기했다. 히포드럼으로 갔다. 제일 먼저 독일정자가 보인다. 카이저 빌헬름 샘이다. 샘의 정자는 1901년 독일 황제인 빌헬름 ..

제 16일 발랏 알록달록 집들, 그리스 신학교, 콘스탄티노플 주교좌 성당, 베벡 스타벅스

발랏 지역을 둘러 보기로 했다. 골든 혼의 남쪽 해안에 위치한 발라트는 이스탄불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아름다운 지역 중 하나다. 역사적 유산으로 유명한, 다채로운 거리, 다양한 교회 및 회당, Balat는 최근 몇 년 동안 이스탄불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지역 중 하나가되었다. Balat에 발을 디디면 독특한 분위기에 둘러싸이게 된다. Balat는 다문화 지구로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유대교와 그리스 정교회 가족들. Balat의 자갈길을 걷다 보면 다양한 교회, 회당 및 역사적인 건물을 만나게 된다. 입구에 예쁜 카페가 눈에 띈다. 발랏의 상징인 무지개 계단을 찾아 사진을 찍어본다. 그리스 신학교 건물이다. 빨간색으로 건물이 훌륭한데 내부는 공개하지 않고 있어 사진만 찍어 본다. 콘스탄티노플..

제 16일 갈라타탑, 갈라타 메블라나 박물관. 성 스테판 철의 교회

주변도 둘러볼 겸 갈라타탑까지 슬슬 걸어가기로 했다. 어제 우리가 탔던 역의 외부다. 드디어 갈라타탑이 보인다. 528년 비잔틴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이스탄불의 항구를 지키기 위해 건축햇다. 높이 67미터, 직경 9미터, 벽 두께 3.75미터에 11층으로 되어 있다. 건설 당시에는 등대로 쓰이다가 1453년 메흐메트 2세는 포로 수용소, 무라드 3세는 기상 관측소로 사용했다. 일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일부는 걸어야 한다. 11층에는 전망대와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 있단다. 위에서 보니 이스탄불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천장 내부에도 잘 보이지는 않지만 주변 경관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었다. 갈라타 메블라나 박물관을 찾았다. 이슬람 신비주의인 메블라나 교단의 수행장으로 튀르키에 공화국이 들..

제 15일 궐하네 공원, 루멜리 히사르, 아시아지구, 처녀의 탑

고고학 박물관을 보고 바로 옆의 궐하네 공원을 찾았다. 네덜란드를 광풍과 몰락으로 몰고 간 튤립의 본고장인데 4월이면 튤립 축제를 하고 색색의 튤립이 융단처럼 펼쳐지며 화려한 자태를 자랑한다고 해서였다. 튤립이 심어져 있고 꽃도 활짝 피어 있는데 들어가지 못하게 차단막을 쳐 놓아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조금 특이하게 생긴 튤립도 보인다. 버스를 타고 루멜리 히사르로 가 보았다. 차에서 내리니 a101마트가 보여 무화과 잼을 하나 구입했다. 전에 먹던 것을 모두들 좋아해서 다시 산 것이다. 그런데 공원은 있는데 루멜리 히사르는 보이질 않는다. 이런 내리막을 걸어야하는 곳으로 우리를 안내한 것이다. 동네를 돌아보기에는 그리 나쁘지 않았으나 다시 이곳을 걸어 올라와야하나하는 걱정을 했다. 언덕에서 바다까지..

제 15일 톱카프2, 아야 이레네 성당, 터키 이슬람 예술 박물관

'대 정자'는 1840년에 지어져 제4중정에 지어진 주요 건축물들 중에 가장 늦게 들어선 건축물이다. 압뒬메지트 1세가 개인 알현실이자 휴식실로 쓰기 위해 지었다. 황제가 여기에다 정자를 지은 이유는 여기서 마르마라 해와 보스포루스 해협을 조용히 관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식과 오스만 전통 양식이 혼합된 아름다운 건물인데, 워낙 전망이 좋아서 황제들은 톱카프 궁전을 방문했을 때 바다가 보고 싶을 때마다 여기를 들렀다. 이 바로 옆에는 엘리자베스 2세, 재클린 케네디, 리처드 닉슨, 무하마드 알리 등 유명인들이 방문한 식당도 있다.'테라스 정자'는 16세기 후반에 지어진 전망대이자 정자다. 1704년에 재건했고 1752년 마흐무트 1세가 로코코 양식으로 재단장했다. 제4중정에 있는 유일한 목조 건물로 ..

제 15일 톱카프 궁전 탐방

메흐메트 2세 시기인 1478년에 세워져 1856년, 압뒬메지트 1세가 돌마바흐체 궁전으로 이궁하기까지 약 400여 년간 오스만 제국의 정궁이자 디완 회의의 의사당이었으며 제국의 인재들을 길러내는 고등교육기관이었다. 또한 궁전 제1정원에는 조폐소(Darphane)가 있어서 제국의 화폐를 찍어내기도 했으며, 재무부 건물에는 보물관이 있어 황실의 보물과 기록을 보존했다. 이후 1922년에 오스만 제국이 멸망하고 나서 수립된 튀르키예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1924년 4월 3일에 톱카프 궁전을 박물관으로 공개해 오늘날에 이른다.전체 부지면적은 약 70만㎡[10]로 도중에 여러 차례 증축과 개축이 이루어졌지만 오스만 제국 시기에 세워진 각종 모스크, 학교, 목욕탕, 상가, 대..

제 14일 이스탄불로 이동

이스탄불로 이동하는 길에 이즈니크를 들러 보려 했으나 그동안 피곤이 겹치기도 하고 시내를 진입하는 시간도 걱정이 되어 그냥 숙소로 갔다. 앙카라에서 이스탄불까지는 450킬로로 5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였다. 숙소는 탁심 광장 근처에 있었는데 구글이 또 이상한 길로 안내해서 오른쪽 왼쪽, 오르막하고 사람 혼을 다 빼 놓아 한나는 얼이 빠진 표정이었다. 나중에 보니 도로에서 우회전하면 50미터도 되지 않는 곳이었는데. 6시까지 공항에 차를 반납해야해서 나는 짐만 놔두고 차를 갖고 공항으로 갔다. 공항으로 가는 길은 안개가 자욱해 정말 한치 앞도 잘 보이질 않고 중간에 주유소도 없어 기름도 넣지 못하고 가까스로 차를 반납하는데 성공했다. 히바이스트 버스를 타고 탁심으로 와서 숙소를 찾아 갔다. 어디를 들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