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구시가지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스타브로플레오스란 작고 알찬 성당, 수도원을 만났다. 1730년 수도원장 스트라토니케아스가 건립했다. 내외부가 온통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고 분위기가 고풍스럽다.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어 우리도 여기서 잠시 쉬었다. 도시 중심에 소박하게 자리잡았지만 외벽 색감이나 조각들이 루마니아 정교회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내부의 모습도 정갈하고 아름답다. 수도원 회랑의 모습이다. 아름답게 조각된 기둥 위에는 성인상이 그러져 있다. 음악을연주하는 분이 있어 이곳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가는 길에 만난 포토죤이다. 블로그를 보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 있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 보았다. 까르투레스티 카루셀 (Cărturești Carusel)이라는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