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23 테살로니카 3

테살로니키3(로만 아고라, 아기오스 아포스톨로이교회, 테살로니키 고고학 박물관, 비잔틴 문화 박물관, 화이트 타워 등)

로만 아고라다. 1966년 고고학 발굴 작업을 통해 발견했다. 지어진 시기는 정확치 않으나 기원전 42-기원 후138년 사이로 추정한다. 146m의 길이에 97m의폭을 가진 직사각형 모양의 광장에 건물들이 배치되었다. 오른쪽에 작은 극장인 오데온이 있고 과거 검투 경기 때 사용되었다. 왼쪽으로 주랑인 크립토포르티쿠스와 마켓의 흔적이 있다. 오데온과 크립토포르티쿠스 전면에는 2층으로 된 포르티코가 자리잡고 있는데 포르티코란 건물 입구에 기둥을 받쳐 만든 현관 지붕이다. 아기오스 아포스톨로이교회(Church of Agioi Apostoloi_)에 가 보았다. 비잔틴 시대의 교회다.

테살로니키(아리스토텔레스 스퀘어, 메인 포트, 라다디카 지역, 아노 폴리,비잔틴성벽, 블라타돈 수도원, 오시오스 다비드교회,터키목욕탕 유적 전시장, 니콜라오스 오르파노스교회)

우리는 라다디카 지역을 찾으러 가다가 구글이 버벅거려서 짜증이 나던차에 아리스토텔레스 스퀘어를 만났다. 테살로니키 중심부에 위치한 광장으로 1918년 프랑스 건축가인 에르네스트 에브라르가 설계했고 1950년대에 광장의 대부분이 지어졌다. 아리스토넬레스의 동상이 앉아 있다. 담배를 피우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라다디카 지역을 물으니 여기가 아니고 더 가야한다며 방향을 알려준다. 반신반의 하며 길을 걷자니 여기 건물들이 다들 특색이 있고 세월의 흐름도 느껴진다. 항구에 도착했다. 그냥 지나칠까도 했는데 독특한 조형물이 보여 밖으로 나왔다. 레스토랑 카페가 박물관처럼 보여 들어가니 주인이 조정 경기 챔피온이란다. 당시 사용했던 물건들을 자랑스럽게 전시해 놓고 있었다. 항구를 보고 밖으로 나가려다가 드디어 라자디카..

테살로니키(아이오스 트미트리오스 교회,아이야 소피아 교회,갈레리우스 궁전, 갈레리ㅏ우스 개선문, 로툰다, 화이트 타워, 메인포트

오늘은 아침 일찍 4ㅣ사긴 방 걸려 테살로니키로 왔다. 지난번 그리스 여행에서 메테오라까지만 보고 거리가 멀어 이곳은 빼고 다시 아테네로 돌아갔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도 일정 땜에 많이 고민했는데 언니도 보고 싶다고 하기도 하고 나도 그런 마음이 있어 택했는데 잘한 일인 것 같다. 5시간이 넘는 버스 이동도 해보니 할만하다.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길을 나서서 제일 먼저 아이오스 트미트리오스 교회에 도착했다. 테살로니키에서 역사적, 종교적, 예술적으로 가장 중요한 교회로 꼽힌다. 4세기 로마인들이 사용했던 목욕당 터에 작은 예배당을 지었고 7세기 바실리카로 화려하게 재건했다. 그러나 오스만 지배 시기 모스크로 바뀌었고 내부의 많은 모자이크, 프레스코화를 잃었다. 1917년 대화재로 남아 있던 7세기의 모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