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23 슬로바키아 2

브라티 슬라바(성 마틴성당, 브라티슬라바성, SNP다리, 삼위일체탑, 안데르센 동상,흐베츠도슬라브 광장,그라살코비치 궁전)

성 마틴 대성당에 갔다. 브라티슬라바에서 가장 오래된 카톨릭 대성당으로 122년 로마네스크양식이었던 이 성당은 원래 구시가지를 보호하는 성벽의 역할을 했다고 한다. 아후 1452년 봉헌되었다. 베토벤이 4년에 걸쳐 작곡한 최대의 걸작 장엄미사가 처음 연주된 곳이라고 한다. 뜻밖에 리스트의 흉상이 있다. 85미터의 탑은 고딕양식으로 높이 1미터, 무게 300킬로에 달하는 헝가리 왕 성 이슈트반의 왕관 복제품이 있다고 한다. 내부는 중앙 제대와 4명의 성인을 모신 경당(성 소피아, 바츨라프 4세, 성 안나, 성 요한)으로 이루어져 있다. 1563-1830년까지 11명의 헝가리 왕의 대관식이 열렸으며 매년 9월 초 당시 대관식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린다. 성을 올라가면서 바라본 성 마틴성당의 모습이다. SNP다..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 (블루교회, 구시청사, 국립극장, 구시청사광장과 동상들, 대주교관저, 성 프란체스코 수도원)

부다페스트에서 2시간 반 프릭스 버스를 타고 브라티슬라바에 갔다. 조그만 나라라 수도만 당일치기로 볼 계획을 세웠다. 터미널에서 미카엘문을 찾아가는 길에 만난 블루교회다. 키톨릭 교회로 20세기 초 부다페스트 건축가 Edmund Lechner에 의해 디자인되었고 정식 명칭은 성 엘리자베스로 1913년 10월 13일 여기서 자란 헝가리 엔드류 2세의 딸인 엘리자베스에게 봉헌되었다. 교회 내외부가 밝은 파란색이라 블루교회라 불린다. 36.8미터 높이의 둥근 탑과 마졸리카 타일, 유약 타일로 꾸며진 아르누보양식의 교회 내부 중앙제대에는 성녀 엘리자베스의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며 자비를 베푸는삽화가 있다는데 내부는 공개하고 있지 않았다. 이 삽화인가보다. 살짝 카메라 렌즈를 들이대 한 컷 찍어본다. 미카엘 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