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향한 곳은 올림피아 박물관이다. 입구에서부터 이오니아식 기둥들이 늘어서 있었는데 동방과의 교류를 보여주는 형태들도 눈에 띄었다. 조화와 완벽을 추구하는 그리스인들답게 건강한 신체를 표현한 동상들이 많이 눈에 띄었는데 1000년도 더 지나 피렌체의 르네상스 조각가들, 특히 미켈란젤로에게 많이 영향을 주었다. 헤라 여신의 두상이다. 이로드 아티코스의 아내 레기라가 제우스에게 바친 '황소의 상'인데 역동적이고 뿔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하는지 하도 만져서 반잘반잘했다. 제8실 헤르메스의 방에 있는 고전기 예술의 걸작으로 유명한 프락시텔레스 작 '갓난아이 디오니소스를 달래는 헤르메스 상'이다. 제우스의 사자 해으메스가 질투에 미친 제우스의 본처 헤라에게서 디오니소스를 구하기 위해 님프(요정)들에게 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