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11

성 베드로 광장

이번에 갔을때 날씨가 좋지 않아서 전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을 가져 왔다. 이 때 패카지로 왔었는데 정신없이 바쁘게 봐서 더 강렬했던것 같다. 성 베드로 광장은 알렉산더 7세의 명을 받은 베르니니가 1656년부터 12년에 걸쳐 만든 곳이다. 양 좌우에 15미터 높이의 기둥이 284개가 들어서 있고 그 위에 베르니니의 제자들이 만든 성인상이 140개 있다. 가운데 이집트에서 가져온 오벨리스크가 서 있다. 원래 네로의 전차 경기장에 있던 것을 1585년에 도메니코 폰타나가 옮겨왔다. 오벨리스크는 해시계 역할을 해서 바닥에 시간을 나타내는 표시가 있다. 분수가 두 개 있는데 오른쪽은 1613년 마데르노가 제작했고 왼쪽의 분수는 1675년 베르니니에 의해 제작되었다. 성 베드로 성당의 모습이다. 이 위치에서는..

바티칸 2020.12.11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 2

그레고리우스 13세 기념비다. 성 지롤라모 제단, 성 지롤라모 제단 위에 있는 모자이크화다. 하늘에 아기 천사가 날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본떠 실제 1900년 초 남부지방에서는 어린아이들을 끈으로 연결해 하늘에 떠 있게하는 축제를 많이 했다고, 베네딕트 14세 기념비다. 그레고리우스 16세 기념비다. 예수 승천의 제단이다. 바티칸의 회화관에 있는 라파엘로의 작품 그리스도의 변용이다. 그가 이 그림을 미완성인채로 남겨둔 것을 그의 제자 줄리오 로마노가 완성했다. 이 그림은 복제품이다. 피오 7세의 기념비다. 유명한 비카톨릭 신자였던 덴마크 출신의 조각가, 토르 발드센의 작품이다. 성 야고보의 조각상이다. 거짓의 제단이다. 이곳에서 거짓말을 하면 큰 일이 난다고 믿어 중요한 일을 약속하기도 했..

바티칸 2020.12.11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 1

성베드로 성당에 왔다. 기독교 박해 때 순교한 베드로사도의 무덤이 있던 곳에 4세기 때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세운 것이 시초이고 르네상스에 들어서 율리우스 2세 교황에 의해 재건되면서 대표 건축가인 브라만테가 설계를 맡아 시작했고 120년간 최고의 건축가와 예술가들이 투입되어 르네상스 건축기술을 바탕으로 바로크의 화려한 장식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다. 거룩한 문이다. 대성당으로 들어가는 5개의 문 중 옛 성당의 문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거룩한 문이라 부른다. 1950년 콘소르티가 조각한 베드로와 바울의 순교 장면이 새겨져 있다. 처음에는 100년에 한번씩 열렸던 이 문은 교황 바오로 2세에 의해 25년에 한번씩 1년 동안 열고 있으며 이 문을 지나 고해성사를 하면 죄를 사면 받는다고 한다. 최근 마..

바티칸 2020.12.11

바티칸의 현대 미술작품

홀리오 아리스티드의 회화 작품이다. 영화 감독이자 라파엘 전파의 영향을 받은 화가라고 한다. 루치오 폰타나의 1950-51년. 십자군 원정을 승인했던 교황이었다고 한다. 빈센트 반 고흐의 피에타이다. 그가 이런 작품도 그렸었네. 폴 고갱의 매튜란 작품이다. 드니스가 그린 아침 미사에 기도하는 수녀들이다 몬드리안의 풍경화이다. 포플라가 있는 풍경.

바티칸 2020.10.30

바티칸 박물관 보르고 화재의 방

보르고 화재의 방이다. 율리오 2세가 교황청의 고위 성직자들의 접견 장소로 사용하다 레오 10세 시절부터 식당으로 용도가 바뀐 이 방은 1514년부터 1517년까지 라파엘로가 제자들과 함께 벽화 장식을 담당했다. 이 방 역시 제자들에 의해 완성되었는데 보르고에 화재가 났을 때 교황 레오 4세가 신앙의 힘으로 불을 진압했던 사건을 그림으로 담고 있다. 이 그림은 당시의 성당 모습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 라파엘로와 그의 제자들이 그린 다. 799년 레오 3세는 전임 교황인 히드리아노 1세의 조카가 고위 성직자들과 공모한 반란으로 인해 간통죄의 누명을 쓰고 감금되었다. 위기의 순간 레오 3세는 서유럽의 샤를마뉴 대제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이후 프랑크왕국의 고위층들에게 자신의 결백과 교황의 정통..

바티칸 2019.09.11

바티칸 박물관 서명의 방

서명의 방이다. 율리오 2세가 개인 도서관으로 쓰다가 1530년 바사리가 방문했을 즈음에 중요 문서들을 읽고 서명하는 방으로 사용해 '서명의 방'이라 칭했다. 아래 그림은 라파엘로의 이다. 라파엘로가 그린 프레스코화가 사방에 걸려 있는데 신학, 법학, 철학, 예술을 나타내고 있다. 가장 유명한 아테네 학당은 철학이다. 각기 다른 행동을 하고 있는 50여명의 인물들의 역동적인 몸짓잉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원근법으로 표현했다. 라파엘로의 천재적인 구도와 조화로움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가운데 있는 플라톤은 다빈치를, 아래에 있는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미켈란젤로를 모델로 하고 있고 인물들 좌우에 자신과 사랑하는 여인을 그려 넣었다. 그의 애인이었던 라 포르나니냐의 모습이다.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검..

바티칸 2019.09.11

바티칸 박물관 성모 마리아의 방, 헬리오도루스의 방

성모마리아의 방이다. 벽면과 천장을 가득 채운 프레스코화가 보는 이들을 압도하고 있다. 천정에는 성모님의 미덕을 암시하는 6개의 팔각 장식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그림은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교리'를 선포하고 있는 장면을 묘사한 것 것이라고 한다. 헬리오도루스의 방이다. 교황 율리우스 2세 때 라파엘로는 서명의 방을 완성하고 난 후 두번째로 이 방의 작업을 시작한다. 이 방은 교황의 알현실로 사용하던 방이다. 라파엘로는 교황의 의지대로 '교회의 승리'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1510년 프랑스의 루이 10세에게 패힌 교황 율리오 2세는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당대 최고의 화가인 라파엘로에게 '승리'를 주문했던 것이다. 라파엘로가 택한 주제는 각각 , , , 인데 이 중 이 워낙 유명해 이 방의..

바티칸 2019.09.11

바티칸 회화관

회화미술관인 피나코테카에 들어섰다. 역사상 사람들로부터 유일하게 찬양 받았던 예술이자 과거의 아름다움을 부흥시키고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연 르네상스 . 피나코테카에서는 모든 회화적 기법을 완성시킨 천재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중세 비잔틴 시대 부터 바로크 시대까지 전시하고 있다. 바티칸의 마지막 건축물로 1931년 증축했고 피오 11세가 바티칸 궁에 있는 전임 교황들의 물건을 전시하기 위해 만들었다. 이곳의 그림들은 1797년 나폴레옹이 파리로 옮겨 갔던 것을 1815년 비엔나 회의에서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의 숨은 노력으로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한다. 먼저 오스트리아 출신 화가인 페터 벤첼의 이다. 이브가 아담에게 선악과를 권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고 200여종의 동..

바티칸 2018.12.12

바티칸 벨베데레 정원, 동물의 방, 뮤즈여신의 방 둥근 천정의 방, 십자가의 방,촛대의 방

15세기 대표적인 건축가인 도나토 브라만테가 설계한 전망이 아른다운 팔각형의 정원인 벨베데레 정원이다. 석관은 직선으로 떨어지고 욕조는 사선으로 떨어지는 차이가 있다고 하니 이건 석관인데 조각들이 남다르고 아름답다. 날개 달린 투구를 쓰고 있는영웅 페르세우스의 조각인데 페르세우스의 상징인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 있다. 원래 모든 조각은 나체였으나 기독교 국가였던 탓에 주요 부위에 나뭇잎을 덧대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사자가 악어를 먹고 있는 모습인데 개인적으로 사자의 모습이 항상 멋지다. 벨베데르의 헤르메스의 조각이다. 2마리의 개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조각상인이다. 이 작품은 헬레니즘 시대 청동으로 만든 것을 로마에서 모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미켈란젤로가 극찬했으며 1506년 교황 율리우스 2세가 이 작..

바티칸 2018.12.11

시스티나 성당,

시스티나 예배당에 갔다. 이 성당은 식스토 4세의 명으로 피렌체 출신 건축가 바치오 폰텔리의 설계료 1477-1481년 지어졌다. 시스티나라는 이름도 식스토 교황에서 비롯된 것이다. 옛 성당터에 지은 이 건물은 예루살렘의 솔로몬의 신전을 본떠 가로 1,3미터 세로 40미터로 종교적 역할 뿐 아니라 유사시 교황과 측근들의 요새로, 훗날엔 감옥으로까지 사용되었단다. 지금은 교황을 선출하는 콘크라베가 열리는 곳이다. 콘클라베는 '열쇠로 문을 걸어 잠근다.'는 비밀회의의 뜻을 갖고 있다. 결과는 검은 색의 연기는 결정되지 않았음을 흰색은 새로운 교황이 선출되었음을 말한단다. 예전에 왔을 때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일본의 저작권 때문인지 사진을 못찍게 해서 예전에 찍었던 사진을 올려본다. 이 공간에 들어..

바티칸 2018.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