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천년동안 로마를 지배했으나 19세기 이탈리아가 통일 되면서 영향력을 상실하고 1929년 무솔리니와 맺은 라테라노 협정에 의해 자치권을 인정받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을 방문하는 날이다. 들어가는문이 보인다. 문 위에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동상이 있다. 왼쪽은 미켈란젤로이고 오른쪽은 라파엘로다. 조각에 능한 미켈란젤로는 망치를 들고 있고 라파엘로는 팔레트와 붓을 들고 있다. 미리 예약을 했어도 다들 많이 기다려야한다고 말해서 긴장했는데 예약줄은 따로 입장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지난번 한번 보긴했어도 기억이 잘 나지 않아 피냐 정원에서부터 관람을 시작했다. 높이 4미터의 거대한 청동 솔방울이 있어 솔방울(피냐)정원이라 부른다. 이것이 중심으로 7개의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데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