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리 15

클뤼니 박물관

앵발라드를 나와서 이번에는 클뤼니 박물관으로 가 보았다. 우리나라 최초 여류화가인 나혜석이 1931년 조선 미술 전람회에 출품해 특선을 한 이란 작품의 배경이 된 옛 문을 찾아보려 했으나 찾기가 어려웠다. 공식 이름은 '국립중세 박물관 클뤼니 욕장'이다. 13세기 처음 만들어졌고 지금 시테섬에서 발굴한 1세기경의 고대 유물울 비롯해 중세 예술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는 수준 높은 박물관으로 꼽힌다. 입구부터 이렇게 최신식으로 변해 있었고 내부 일부는 공사중이었다. 고대 로마 시대의 욕장이다. 정원과 연결된 외부에 있는 이 욕장은 프랑스에서 가장 큰 규모로 높고 둥근 천장의 모습이 아직 남아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유물을 보러 갔다. 역시 정교한 테피스트리들이 눈에 띈다. 12-14세기 작품을..

유럽/파리 2020.06.07

앵발라드 피카소 전쟁 특별전

지난번 앵발라드는 방문했었기 때문에 이번엔 생략하려고 했는데 피카소 전쟁 특별전을 하고 그곳에 한국 전쟁의 그림이 있다고 해서 잠깐 들르기로 했다. 수요일이라 루브르가 늦게까지 문을 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가는 길에 알렉산더 3세 다리와 에펠탑이 세느강과 한데 어우러지는 풍경은 언제 봐도 압권이다. 앵발라드다. 나폴레옹의 무덤이 있고 군사 박물관이 있다. 소지품 검사를 마치고 안으로 들어가니 대포 등이 놓여져 있다. 파노라마로 찍으니 해상도가 확 떨어지는 느낌이다. 스페인의 레이나 소피아 왕립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게르니카다. 특별전에 사진으로 전시해 놓았다. 피카소의 이다. 피카소의 자화상이다. 파라다이스다. 램프가 놓여있는 정물이다. 게르니카의 스케치 작품이다. 우는 여자의 스케치 작품들이다. 여..

유럽/파리 2019.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