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리

2016년 5월 11일 세느강 야경투어

boriburuuu 2017. 2. 17. 21:20

베르사이유에서 돌아와서는 우린 생젤리제도 돌아보지 않고 몬쥬약국으로 달려갔다. 딸들이 내준 숙제를 하기 위해서이다. 샴푸와 화장품등을 사고보니 400유로 가까이 썼는데 영애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거의 2,000유로 가까이 샀을 것 같다. 그 많은 것들은 잘 소모하고 있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숙소에 들어와서 저녁을 먹고 쉬다가 거의 포기한 세느강 유람선 티켓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갑자기 서둘러 선착장을 찾아 나섰다. 언제든 알고나면 쉬운 것을 조금 헤메다가 간신히 막배를 타게 되었다. 예전에는 에펠탑이 레이저쇼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황금색으로 은은히 물들어 있을 뿐이다. 조금 추웠지만 가봤던 곳들을 배를 타고 하나하나 확인하며 가는 것도 나름 좋았다. 이제 이 여행도 막바지다. 내일은 돌아가는 항공을 타야한다. 아듀스, 파리.




























































<유일한 나무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