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고 노트르담 대성당을 향하다 보니 연주자들이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데 수준이 보통 아니었다. 배낭여행의 가장 어려운 점은 많이 걸어야하는 것인것 같다. 지하철을 타도 연결통로를 한참이나 걸어야하고 관광지를 볼 때도 계속 걸어야하니. 암튼 노트르담의 대성당은 빅토르 위고의 <노트르담의 꼽추>로 잘 알려진 성당으로 아름다운 장미의 창과 훌륭한 스테인드 글라스, 장엄한 대리석 기둥 및 지붕 등으로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꼽힌다고 한다. 잔다르크의 명예 회복 심판, 나폴레옹의 대관식이 열려 다비드의 그림으로 유명하다. 성당 건축은 슐리라는 사제에 의해 1163년부터 시작되어 170년의 기나긴 공사끝에 69m의 웅장한 건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건물 자체가 주는 위엄, 성당을 수놓은 조각이 섬세하면서도 아주 큰 기둥들이 고딕양식으로 쭉쭉 뻗어 있는 모습은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 은으로 들어가니 성서의 주요 사건을 연대순으로 조각한 나무벽이 있었다. 이 성당은 앞면보다는 옆면과 뒷면이 특히 아름다워 사진 찍기가 좋다. 성당 건너편에 세익스피어 앤 컴퍼니란 오래된 서점이 있는데 헤밍웨이가 '누구를 위해 종이 울리나' 등이 명작을 쓴 곳으로 알려져 있다. 2층은 가난한 작가들이 집필을 위해 쓱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꽁시에주리>
<생샤펠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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