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 우플리스치헤 사진이 걸려 있다. 고리시에서 동쪽으로 10킬로 떨어진 므츠바리강 기슭에 위치한 고대 암석 동굴 도시다. 튀르키에에서부터 수 많은 동굴 도시들을 보고 온 터라 패스하려 했으나 공항까지 시간이 좀 남아 잠깐 들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10시에 문을 연다고 하는데 그럼 시간이 너무 늦는다. 밖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섰다. 카타르 항공을 타고 귀국한다. 도하에서 경유하는 시간 동안 시내를 잠깐 돌아보려 했는데 바깥 온도가 50도 가까이 올라간다는 것을 알고는 그냥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여러 편의 시설이 있었는데 산유국인 이곳은 어찌나 낸방이 잘되어 있는지 추위에 떨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