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후에 체스키 크루물로브로 이동할 예정이어서 잘즈를 다시 한번 돌아보기로 했다. 먼저 미라벨 정원 옆에 있던 조각공원으로 가보았다. 아래와 같이 공연장도 있다. 유니콘 분수가 날아오를 듯하다. 미라벨 궁전으로 들어가 보았다. 1606년 볼프 디트리히 대주교가 연인 살로메 알 트를 위해 지은 것으로 금기를 어기고 15명의 자녀와 연인을 공개한 결과 종교 단체의 노여움을 샀고 요새에 감금되어 죽음을 맞는다. 그 후 후임자 마르쿠스 대주교는 명칭을 '아름다운 전경'이라는 뜻의 미라벨로 바꾸었다. 이 궁은 19세기초 화재로 파괴되어 복원해 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궁전 내부의 '대리석의 방'은 모짜르트 가족이 대주교를 위해 연주회를 한 장소로 오늘날 가장 아름다운 결혼 식장과 연주회장으로 사용되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