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 5

제5일 에페소 박물관

문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뭐니뭐니해도 박물관에 가봐야하기 때문에 먼저 가보려했으나 뜻대로 되질 않았다. 숙소에 가서 점심을 먹고 박물관으로 향했다. 에페스 고고학 박물관은 에페스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모아 놓은 곳으로 6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었다. 미켈란젤로는 토르소를 보고 복원시키라는 왕의 요구에 이 완전한 형태를 훼손할 수 없다고 했다던가? 이천년도 더 된 시절에도 어느 예술가들은 이렇게 완벽한 몸을 돌로 빚어낼 수 있었다니 놀랍다. 여신같기도 하지만 여인의 두상이라고 한다. 1-2세기 작품이니 로마시대 것이다. 제우스의 두상이다. 아르테미스의 두상이다. 로마시대의 것으로 튀르키에는 이 여신을 많이 숭배했다. 이건 유곽 1층 홀에서 발견된 비너스 여신상인것 같다. 역시 유곽에서 발견된 거대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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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일 에페소 유적지 탐방

분명히 구글에 에페스 고고학 박물관을 쳤는데 우릴 에페스 유적지로 안내했다. 주차를 하니 150리라를 내야한다고 해서 비싸다며 실랑이를 했는데 그럴만 했던 것이다. 티켓을 체크하고 들어가보니 에페스였다.바리우스 욕장이다. 2세기에 건립된 목욕탕으로 내부에 냉탕, 탈의실, 사우나 등의 시설과 공중 화장실까지 있었다고 한다. 로마의 도시는 먼길을 온 여행자들이 피로를 씻고 도시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시 입구에 목욕장을 갖춰 놓았다. 이 욕장을 하이퍼코스트라는 난방 시스팀을 갗추었으며 바닥 아래 온기가 통하는 한국의 온돌과 비슷한 형태를 사용했다. 바실리카 지역이다 시청사에서 바리우스 욕장까지 뻗어 있는 165미터의 길로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 건립되었고 길 양쪽으로 이오니아 기둥 위에 황소 머리 모양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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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일 이즈미르 와 교회들

호텔에서의 식사는 전날 필요한 것을 체크해 달라고 하더니 방으로 조식을 가져다 주었다. 빵과 치즈 잼 등으로 이루어진 식사였지만 민족스러웠다. 하루의 시작을 성 폴리캅 교회와 함께 했다. 사도 요한의 제자였던 폴리캅은 로마의 박해에 맞서 끝까지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순교한 인물로 로마 황제를 신이라고 고백하기만하면 살려주겠다는 서머나(이즈미르) 총독의 요구를 물리치고 순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 폴리캅(서머나)교회는 요한 계시록의 7대 교회 중 하나로 계시록에 두번째로 등장한다. 지금의 교회는 성 폴리캅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내부에 그의 순교 장면을 그린 벽화가 있다고 하는데 내부 공사중으로 문을 닫고 있었다. . 이즈미르는 터키 3대 도시로 많이 개발되고 발전하다보니 과거의 모습을 찾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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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일 베르가마 둘러보기 및 이즈미르로 이동

우튜브에서 봤던 것이 생각나서 집주인에게 물으니 아크로폴리스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고 주차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아래에서 관광차 기사가 없으니 케이블카를 타야한다고 한다. 우리는 구글을 믿고 갈수 있는데까지 가보자 했는데 길을 가던 두여인이 걱정말라며 안심시킨다. 올라가니 역시 영상에서 봤던 주차장이 있어 15일간 쓸 수 있는 뮤지엄패스를 인당 165유로를 주고 구매해서 개시를 했다. 올라가는 길의 나무는 벛꽃인가보다.헬레니즘 문화의 꽃이라고 불리던 페르가몬 왕국의 중심지로 기원전 2세기경 아테네, 알렉산드리아에 버금갈 정도로 번성했으며 엄청난 규모의 사원과 신전, 도서관 등이 건설되었다. 아테나 신전이 있던 자리다. 기원전 4세기에 세워진 이 신전은 길이 21미터, 폭 13미터에 60개의 기둥이 있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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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일 베르가마로 이동 크즐 아블루 호텔

베르가마는 도시는 아니고 우리나라의 면소재지 정도로 보였다. 파헤쳐진 좁은 길을 오르니 숙소가 보였는데 주인이 없어 인근 레스토랑에 가서 전화를 요청하니 곧 한 여성분이 문을 열어주었다. 5분쯤 있으니 주인 남자분이 오셨는데 강 이편의 지역에 모두 단수가 되어 1시간쯤 지나야 고치는 사람이 온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 시간 동안 동네를 돌아보기로 했다. 다리도 공사중이다. 걷다보니 크즐 아블루에 도착했다. 매표소를 찾아 보았는데 보이지 않고 앞의 상점에서 1년간 내부 공사중이라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안의 버가모 교회는? `이번에 공사 중이라 그전에 갔던 자료를 사용한다. 초대 7대 교회 중 한 곳(버가모교회)으로 사용된 곳이다. 크즐 아블루는 ;붉은 정원'이란 뜻으로 붉은 벽돌로 지어져서 이름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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