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뭐니뭐니해도 박물관에 가봐야하기 때문에 먼저 가보려했으나 뜻대로 되질 않았다. 숙소에 가서 점심을 먹고 박물관으로 향했다. 에페스 고고학 박물관은 에페스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모아 놓은 곳으로 6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었다. 미켈란젤로는 토르소를 보고 복원시키라는 왕의 요구에 이 완전한 형태를 훼손할 수 없다고 했다던가? 이천년도 더 된 시절에도 어느 예술가들은 이렇게 완벽한 몸을 돌로 빚어낼 수 있었다니 놀랍다. 여신같기도 하지만 여인의 두상이라고 한다. 1-2세기 작품이니 로마시대 것이다. 제우스의 두상이다. 아르테미스의 두상이다. 로마시대의 것으로 튀르키에는 이 여신을 많이 숭배했다. 이건 유곽 1층 홀에서 발견된 비너스 여신상인것 같다. 역시 유곽에서 발견된 거대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