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토리니의 해변을 보러 가기로 했다. 먼저 까마리 해변으로 1.8유로를 주고 들어갔다. 이 해변은 까만 자갈 해수욕장으로 애초에는 산을 올라 고대 티라 유적을 보고 반대편으로 내려가 페리사 해변을 보려고 계획을 했으나 전날 피라-이아 트레킹을 하느라 반바지를 입은 다리가 심각하게 화상을 입어 계획을 급변경했다. 멀리 산위에 고대 티라의 유적이 조그맣게 보인다. 다시 피라로 돌아왔다. 대신 피라를 구석구석 돌아보기로 했다. 피라는 산토리니의 관문으로 수많은 숙소와 레스토랑, 바 등이 즐비하게 늘어서서 우리도 이곳에 숙소를 정했다. 먼저 정교 회 성당에 들어가보았는데 외관은 하얀색과 파란색을 사용해서 깔금하고 예뻤지만 내부는 다른 교회들과 비슷했다. 그리스 정교회는 비잔틴양식의 그림들 뿐 아니라 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