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초창기에는 학생들의 교육 목적이 강했기에 많은 조각품들이 모조품으로 전시되었다고 한다. 어쩐지 박물관인데 모조품을 전시하면 저작권에 걸리지 않는지 궁금해 하면서 보았었다. 수도를 모스크바로 옮기면서 에르미타쥐 박물관과 루머체프 미술관의 서양 컬렉션을 추가해서 미술관으로서의 모습을 갖추었단다. 현재의 명칭은 1937년 푸시킨 사후 100주년을 기념하여 붙여졌는데 푸시킨의 이름이 붙었지만 푸시킨과는 상관없는 고대부터 르네상스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