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모네와 마네는 구별하기도 어렵고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작품을 보면 전혀 다르다. 이번에는 마네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 자세히 보았다. 안토닌 프로스트의 초상, 1880 , 마네다. 모델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마르셀 프로스트의 삼촌이며 토마스 컬쳐 미술학교에서 마네와 함께 공부했다. 후에 언론인이자 비평가로 활동했으며 문화부 장관이 되었다. 1883년 마네 사후 1884년 회고전을 열고 회고록도 출판하는 등 화가와 각별한 친분을 가진 사이다. 마네는 여러번 연습을 한 후 끊어지지 않게 한번에 그림을 완성했는데 이 그림 또한 한번에 그린 초상화다. 꼼꼼히 발라 색칠하는 아카데미 화풍에서 완전히 벗어난 혁명과도 같은 마네의 작품이다. 카린과 있는 마리 로랭의 초상화, 1882, 마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