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미술관/푸쉬킨 박물관

푸쉬킨 박물관 안드레 드레인, 마르크 샤갈 등

boriburuuu 2020. 9. 10. 17:40

<쓰리 트렁크(소나무 숲), 1912, 안드레 드레인>

안드레 드렝의 <토요일. 1912년>이다. 드렝은 활동 초기 마티스와 함께 포비즘을 창시하며 강려한 색채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그렸으나 후기에는 세잔과 큐비즘의 영향을 받았고 아프리카 흑인 조각과 프랑스 원시주의의 영향을 받은 '고딕시대'를 거쳐 전통주의에 안착한다. 이 그림의 제목은 기욤 아폴리네르가 지어준 것인데 한주의 일상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토요일에 세 여인은 각자의 자리에서 휴식하며 평온함을 이어간다. 긴 목, 얇고 긴 손가락, 긴장된 가면 같은 얼굴은 아프리카 미술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후안 미로, 1927, Composition.>이다. 미로의 그림은 시처럼 기호와 상징으로 이루어진 것이 많으며 아이같은 천진난만함과 유머가 느껴진다. 마치 어린아이의 그림처럼.

페르낭 레제의 <건축자> 1951년.이다. 레제는 기계적인 요소의 캄포지션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싶다고 했다. 이런 기게문명의 다이나미즘과 명확성을 반영한 것을 다이내믹 입체파라 부른다. 1차 세계 대전에서 부상을 당한 레제는 기계와 인간의 공동 작업이라는 주제에 눈을 뜨게 되고 자로 잰듯한 기계적 구도와 색의 삼원색을 이용한 순도 높은 색채에 관심을 가진다. 이 그림은 1950년 공공건물을 장식하기 위해 대형 패널을 제작하는데 그 중 핵심작이다. 레제는 길을 가다가 타워를 건설하는 현장을 보게 되고 열심히 일하는 건축가와 하늘의 구름, 타워를 이루는 금속 재질 등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이 그림을 착수했다고 한다.

<두마리 말, 1911 칸딘스키>이다. 이 그림이 그려진 1911년에 칸딘스키는 독일에 머물며 프란츠 마르크와 함께 '청기사파'를 결성한다. 칸딘스키는 현대 추상 회화의 선구자로서 대상을 구체적으로 재현하는 것을 탈피하고 색채와 선, 면 등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감성을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그림은 두마리 말이 경주를 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멀티 칼라 위의 블루, 1925, 칸딘스키>다.

 

 

 

 

 

 

 

<고요한 밤, 1947. 마르크 샤갈>

 

<화가와 그의 신부, 1980, 마르크 샤갈>이다. 이 그림은 샤갈 후기에 그려진 것으로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하는 테마는 샤갈이 가장 좋아한 주제이다. 의자에 앉아 있는 여인은 샤갈의 두번째 부인 발렌티나 브도드스카야이며 그림 속에는 샤갈이 늘 그리워하던 러시아 비테프스크의 모습이 보이고 그가 살고 있던 파리의 모습도 함께 그려져 있다. 이 그림은 실제로 보면 빨간 꽃색갈이 정말 아름답다.

<하얀 말, 1960, 마르크 샤갈>이다.

<엎드려 거울을 보는 여인, 볼테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