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0 8

국가정원, 아테네 제우스 신전 터, 하드리아누스 문, 리시크라테스 기념비, 로만 아고라, 하드리아누스 도서관 등

국가 정원에 가 보았다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아테네 시민들이 131-132년에 세운 문이다. 개선문 양면의 아치 바로 뒤에 희랍어로 문구가 세겨져 있다. 아크로폴리스와 마주한 면에는 "이곳은 테세우스의 고대 도시 아테네다.", 제우스 신전과 마주한 면에는"이곳은 테세우스가 아닌 하드리아누스의 도시다."라고 써 있다. 해석은 분분하지만 일반적으로 이 개선문이 아테네의 구시가와 신시가를 구분하는 기준점임을 알리고자 새긴 것이라고 한다. 한 편으로는 아테네의 과거 주인 테세우스에서 지금은 하드리아누스로 바뀌었음을 알리고자 문구를 새긴것으로 보고 있다.아테네 제우스 신전 터를 찾았다. '올림피아 제우스 신전' 혹은 '올림피에이온'으로도 불린다. 멀리서 높이 솟은 기둥들이 보인다. 고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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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일 아테네 도서관, 국립 카포디스트리아스 대학 본관,아카데미아(아테네 학술원), 무명 용사의 묘(근위대 교대식)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막 독립한 그리스왕국은 고대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수도 아테네에 신고전주의 양식의 대형 건축물들을 조성하는 사업을 벌였는데 그 중 하나인 그리스 국립 도서관이다. 흡사 왕궁을 올라가는 말발굽 계단처럼 계단을 만들고 이오니아 기둥이 6개 서 있는 웅장한 건물이다. 도서관의 설계는 덴마크의 테오필 한센이 담당했다.앞에는 파나이스 발리아노스의 조각상이 서 있다. 도서관의 신축 사업을 재정적으로 후원한 그리스의 사업가다.국립 카포디스트리아스 대학 본관의 모습이다. 현존하는 그리스의 고등교육 기관 중 가장 어래된 이 대학은 1837년 5월 3일 그리스 왕국의 초대 국왕인 오톤에 의해 설립되었다. 현재도 데살로니카의 아리스토텔레스 대학 다음으로 재학생 수가 많다고 한다. 1839년-186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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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일 아테네 고고학박물관

아테네 고고학박물관에 가 보았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정리한 것이 있어 그냥 분류만 해 놓는다.50개의 전시실로 구성된 이 박물관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곳으로 조각과 자기, 공예품 등이 전시되어 있고 선사세대부터 전시되고 있었다. 세계 2차 대전 때 땅에 묻거나 했기 때문에 1946년 다시 개관했을 때 전체 유물을 다시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지붕 위에는 4신의 동상이 서 있는데 가장 왼쪽은 태양의 신 아폴론이고 그 옆에는 가정의 신인 헤라여신이 서 있다. 오른쪽에는 전쟁의 신 마르스와 농업과 대지의 여신인 데메테르 여신상이다. 신고전주의 양식의 박물관은 1866년에 착공해 1889년에 완공되었다.키클라데스 전시실에서 볼 수 있는 대리석 조각인데 기원전 3,000년에 크게 유행..

제 26일 아크로폴리스탐방

이날 새벽 3시가 다되어 숙소로 들어온 우리는 모처럼 늦잠을 잤다. 가보니 입장료가 30유로로 올라 있었다.그렇지않아도 둘이서 가면 좋겠어서 의향을 물으니 '할수 있다. 걱정 말라' 답변을 들은 터라 얼른 갔다오라고 하고 나는 걸어서 동네를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디오니소스 극장이다. 기원전 5세기에는 이곳에서 그리스의 3대 비극 시인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의 작품과 희극시인 아리스토파네스의 작품 등이 공연되었다. 목조였던 것을 기원전 4세기말 집정관 리쿠르고스에 의해 1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석조 건물로 변모되었다.중앙의 등받이 1인용 의자의 아랫부분에 '디오니소스 엘레우테리우스의 신관을 위한 의자'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총 67개가 설치되어 있었던 극장의 등받이 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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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 아나톨리아 문명박물관 2

프리기아의 수도인 고르디온에서 발견된석판 부조인데 새의 머리, 사자의 몸을 가진 그리핀이다. 키메라의 부조다. 사자의 머리와 양의 가슴과 뱀의 꼬리를 가진 괴물이다. 왼쪽에는 한 손에 부메랑을 들고 전차를 타고 잇는 신과 번개를 들고 있는 폭풍의 신 테숩과 그의 부인 인 태양의 여신 헤파트가 마주보고 있다. 오른쪽 위에 있는 글자는 '위대하고 강한 왕 수루멜리'라는 뜻이라고 한다. 기둥 받침의 부조다(기원전 685-645) 사자를 딛고 서 있는 우라루트의 주신 할디의 모습이다.카르케미쉬 시대다. 히타이트 제국이 멸망한 후 기원전 천년경 히타이트 왕가의 후손이 유프라테스강 상류(현재 가지안테프)에 세운 도시로 기원전 717년 앗시리아에 멸망당했다. 카르케미쉬의 신전과 궁전은 이중 성벽으로 둘러 싸여 이ㅛ..

제13일 앙카라 문명 박물관(소아시아 박물관) 1

1년만에 다시 박물관을 찾았다.아나톨리아늬 유물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박물관으로 힛타이트 박물관이라고도 한다. 15세기 바자르였는데 아타튀르크에 의해 박물관으로 재탄생했다. '아나톨리아'는 그리스어로 해가 뜨는 곳, 즉 동방이란 뜻이다. 구석기 시대의 유물부터 시작한다, (기원전 8천년) 사람들이 대부분 돌과 뼈를 이용한 도구를 이용해 집을 짓거나 먹을 것을 채집했다. 이 시대의 동굴에서 발견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구석기 시대의 부싯돌(기원전 2만년-만년)이다. 신석기 시대에는 (기원전 8천년-5500년)에는 인류 최초의 마을이 등장하고 농업이 시작되었다. 인류 최초의 집락촌으로 알려진 차탈회익의 가옥이 복원되어 전시되어 있었다. 차탈회익은 콘야에서 북동쪽으로 50킬로 떨어진 곳인데 기원전 650..

제ㅔ 25일산토리니 2

옥상에 풍차를 만들어 놓고 계단을 에쁘게 색색으로 칠해놓은 집이 보인다. 이 교회는 또 색이 다르네. 꽃들이 해가 좋아서인지 남다르게 색이 곱다. 성 니콜라스 수도원이다. 이곳은 반갑게도 예전의 남색을 고수하고 있어 반가웠다. 수도원이라 내부는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피라에서 이아까지는 구글에서 도보로 2:30이 걸린다는 길인데 1시간 걸리는 중간 지점까지 4시간이 넘게 걸렸다. 조금 가다 사진 찍고 또 조금 가다 앉아서 쉬고 하니 말이다. 새벽부터 움직였으니 피곤한 건 당연한 일이다. 난 도로를 만나는 곳에 빨리 내려갔다. 우버를 부르기 위해서였다. 현재 위치를 찍으라 해서 조금 더 가면 수퍼가 있으니 거기서 부르려는데 일행들이 걸어서 가겠다고 한다. 구글은 1시간 30분을 가야한다고 한다. 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