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일 아크로폴리스탐방
이날 새벽 3시가 다되어 숙소로 들어온 우리는 모처럼 늦잠을 잤다. 가보니 입장료가 30유로로 올라 있었다.그렇지않아도 둘이서 가면 좋겠어서 의향을 물으니 '할수 있다. 걱정 말라' 답변을 들은 터라 얼른 갔다오라고 하고 나는 걸어서 동네를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디오니소스 극장이다. 기원전 5세기에는 이곳에서 그리스의 3대 비극 시인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의 작품과 희극시인 아리스토파네스의 작품 등이 공연되었다. 목조였던 것을 기원전 4세기말 집정관 리쿠르고스에 의해 1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석조 건물로 변모되었다.중앙의 등받이 1인용 의자의 아랫부분에 '디오니소스 엘레우테리우스의 신관을 위한 의자'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총 67개가 설치되어 있었던 극장의 등받이 의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