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고고학박물관에 가 보았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정리한 것이 있어 그냥 분류만 해 놓는다.
50개의 전시실로 구성된 이 박물관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곳으로 조각과 자기, 공예품 등이 전시되어 있고 선사세대부터 전시되고 있었다. 세계 2차 대전 때 땅에 묻거나 했기 때문에 1946년 다시 개관했을 때 전체 유물을 다시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지붕 위에는 4신의 동상이 서 있는데 가장 왼쪽은 태양의 신 아폴론이고 그 옆에는 가정의 신인 헤라여신이 서 있다. 오른쪽에는 전쟁의 신 마르스와 농업과 대지의 여신인 데메테르 여신상이다. 신고전주의 양식의 박물관은 1866년에 착공해 1889년에 완공되었다.
키클라데스 전시실에서 볼 수 있는 대리석 조각인데 기원전 3,000년에 크게 유행했던 형태로 세계적인 조각가 헨리 무어 등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현대의 작품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단순화된 형태의 뛰어난 조형 감각을 자랑하는데 정말 깜짝 놀랐고 정말 마음에 들었다. <두상>이다. 기원전 2800년. 키클라데스 제도에 속해 있는 아모르고스 섬에서 출토되었으며 그 표면에는 채색했던 흔적이 일부 남아 있다.
토기들과 조각상들 및 장신구의 모습이다. 이 단순한 형태의 조각들은 후대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특히 영국 조각 에술의 천재인 헨리 무어는 "이 조각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아모르고스에서 발굴된 조각상으로 높이가 1.5m가 넘는 작품으로 팔짱을 끼고 있는 여자의 모습이다. 기원전 2800년. 아모르고스에서 출토 이 유물은 아마도 여신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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