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본격적으로 잘즈부르크를 보기 위해 잘즈 패스를 구입했다. 1일권을 구입했기 때문에 아침부터 서둘렀다. 제일 먼저 운터베르크(Untersberg)에 가보기로 했다. 잘즈부르크에서는 자연을 즐겨야하는데 블레드에서도 그러더니 비 예보가 계속 있어 약간 의기소침해졌다. 이곳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경에 자리잡은 1800미터의 산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1시간 반 정도의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중앙역에서 25번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그림같은 풍경을 보며 가니 입구에 무사히 도착했다. 버스 안에는 우리 학생들도 많이 있어 안심이 되었다.
<케이블카 입구>
날씨는 흐렸지만 전망을 보는건 별 무리가 없었고 자연이 깨끗해서인지 정말 아름다웠다.
그런데 복장이 약간 문제였다. 산 위에 올라가니 좀 춥고 만만하게 보았는데 샌달을 신고 갈 길은 아니어서 후회가 좀 되었다. 그래도 열심히 30분 정도 떨어진 곳의 십가가를 향해 열심히 걸어갔다.
우리가 걸어온 길인데 저 쪽 끝에도 철제 십자가가 보인다.
드디어 십자가 전망대에 도착했다.
다시 왔던 길을 걸어 케이블카 윗쪽의 십자가에 올라갔다. 덕분에 11시 케이블카를 놓쳐 걱정했지만 성수기라 그런지 15분마다 운행하고 있었다.
케이블카 레스토랑인데 전망이 끝내준다. 케이블카를 놓쳐서 시간 여유가 있어 다시 주변을 둘러본다.
반대편에 산장이 보인다. 언젠가 시간이 되면 트레킹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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