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오스트리아

9일 잘즈부르크 돌아보기후 체스키로 이동

boriburuuu 2019. 8. 19. 00:21

오늘은 오후에 체스키 크루물로브로 이동할 예정이어서 잘즈를 다시 한번 돌아보기로 했다. 먼저 미라벨 정원 옆에 있던 조각공원으로 가보았다. 아래와 같이 공연장도 있다.

 

 

 

유니콘 분수가 날아오를 듯하다.

 

미라벨 궁전으로 들어가 보았다. 1606년 볼프 디트리히 대주교가 연인 살로메 알 트를 위해 지은 것으로 금기를 어기고 15명의 자녀와 연인을 공개한 결과 종교 단체의 노여움을 샀고 요새에 감금되어 죽음을 맞는다. 그 후 후임자 마르쿠스 대주교는 명칭을 '아름다운 전경'이라는 뜻의 미라벨로 바꾸었다. 이 궁은 19세기초 화재로 파괴되어 복원해 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궁전 내부의 '대리석의 방'은 모짜르트 가족이 대주교를 위해 연주회를 한 장소로 오늘날 가장 아름다운 결혼 식장과 연주회장으로 사용되고 있어 이 날도 연주회가 열리고 있었다.

 

 

 

 

 

 

 

밖으로 나와서 어제 못갔던 정원의 오른쪽에 있는 조각공원으로 가 보았다.  다양한 난장이들의 조각이었는데 코믹하고 기분 좋은 동상이었다.

 

 

 

 

 

 

 

구도시로 들어가려고 가다가 조수미를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극찬했던 유명 지휘자 카라얀의 집을 발견했다. 중국인 패키지팀을 만났는데 용케도 중국어로 카라랸의 집이라고 설명하는 말이 들렸다. 영어도 아니고 이젠 중국어까지 귀동냥을 한다

 

 

 

 

 

 

 

 

 

 

 

 

 

 

 

 

 

 

 

 

 

 

 

 

 

 

 

 

 

 

 

 

 

 

 

 

 

 

 

 

 

 

 

 

 

 

 

 

 

 

 

 

 

 

 

성 페터 성당도 다시한번 본다. 제단화 뿐 아니라 벽면과 천정등이 모두 성화로 되어 있는데 내용도 다양하고 표현 방법도 훌륭해서 한참을 보았다.

 

 

 

 

 

830년부터 운영되었다는 레스토랑이다. 수도원을 개조했다.

 

 

 

말을 씻기던 말 목욕장이다. 조각도 벽화도 정말 굿이다.

 

 

 

 

 

 

 

이 계단을 통해 묀히스베르그 전망대에 오르기로 했다. 사실 한참 찾았다.

 

올라가다보니 이런 훌륭한 전망이 나타난다. 잘즈부르크 대학 건물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데 산 중턱쯤 공연장이 있다. 문은 열지 않고 있었다.

 

 

 

 

 

 

 

 

 

 

 

 

 

 

 

산 위에 올라가니 성벽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