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리

앵발라드 피카소 전쟁 특별전

boriburuuu 2019. 7. 1. 00:27

지난번 앵발라드는 방문했었기 때문에 이번엔 생략하려고 했는데 피카소 전쟁 특별전을 하고 그곳에 한국 전쟁의 그림이 있다고 해서 잠깐 들르기로 했다. 수요일이라 루브르가 늦게까지 문을 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가는 길에 알렉산더 3세 다리와 에펠탑이 세느강과 한데 어우러지는 풍경은 언제 봐도 압권이다.

 

 

 

 

 

앵발라드다. 나폴레옹의 무덤이 있고 군사 박물관이 있다.

 

소지품 검사를 마치고 안으로 들어가니 대포 등이 놓여져 있다.

 

 

 

 

 

파노라마로 찍으니 해상도가 확 떨어지는 느낌이다.

 

 

 

 

 

스페인의 레이나 소피아 왕립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게르니카다. 특별전에 사진으로 전시해 놓았다.

 

피카소의 <전쟁 장면>이다.

 

 

 

 

 

 

 

피카소의 자화상이다.

 

파라다이스다.

 

 

 

램프가 놓여있는 정물이다.

 

게르니카의 스케치 작품이다.

 

 

 

 

 

 

 

 

 

우는 여자의 스케치 작품들이다.

 

 

 

 

 

 

 

 

 

 

 

 

 

 

 

여인의 얼굴이다.

 

 

 

푸른 모자를 쓴 여인이다.

 

로양 카페이다.

 

 

 

 

 

도나 마르의 누두다,

 

<강한 녹색>이란 그림이다.

 

<비둘기와 아이>다.

 

<웃는 머리>이다.

 

 

 

 

 

 

 

 

 

 

 

 

 

 

 

 

 

 

 

 

 

<투수와 해골>이다.

 

 

 

 

 

드디어 < 한국에서의 학살 > 앞에 도착했다.  고야의 그림과 구도나 의미 등이 비슷하다.  정치적으로 공산주의자이기도 했던 피카소의 이 그림은 한국전쟁 당시 신천군에서 벌어진 학살이 모티브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카소가 이 그림을 그리고 1년 뒤에 국제민주법률가협회에 의해 북한 지역에서의 학살 상황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고 신천군 사건과 관련된 보고서가 작성되었다.

신천군 사건은, 한국 전쟁이 벌어진 1950년 10월, 황해도 신천군에서 3만 5천여 명의 민간인들이 학살되었던 사건을 말한다. 신천 학살 혹은 신천 학살 사건이라고도 불리며, 북한에서는 신천대학살이라고 부른다.

민간인 학살 자체는 존재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으나, 학살의 주체를 두고 북한 정부에서 주장하는 내용과 대한민국 학계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서로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북한 정부는 신천군 사건의 주체를 미군으로 지목하며, 학살 현장에 신천박물관을 건립, 자국 체제 유지를 위한 반미교육이라는 정치적 목적에 써먹고 있다.

 

<알제리의 여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