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바티칸 벨베데레 정원, 동물의 방, 뮤즈여신의 방 둥근 천정의 방, 십자가의 방,촛대의 방

boriburuuu 2018. 12. 11. 00:06

15세기 대표적인 건축가인 도나토 브라만테가 설계한 전망이 아른다운 팔각형의 정원인 벨베데레 정원이다.

 

석관은 직선으로 떨어지고 욕조는 사선으로 떨어지는 차이가 있다고 하니 이건 석관인데 조각들이 남다르고 아름답다.

 

 

 

 

 

날개 달린 투구를 쓰고 있는영웅 페르세우스의 조각인데 페르세우스의 상징인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 있다.

 

 

 

 

 

원래 모든 조각은 나체였으나 기독교 국가였던 탓에 주요 부위에 나뭇잎을 덧대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사자가 악어를 먹고 있는 모습인데 개인적으로 사자의 모습이 항상 멋지다.

 

벨베데르의 헤르메스의 조각이다.

 

 

2마리의 개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조각상인이다. 이 작품은 헬레니즘 시대 청동으로 만든 것을 로마에서 모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미켈란젤로가 극찬했으며 1506년 교황 율리우스 2세가 이 작품을 대중들에게 공개한 것이 바티칸 박물관의 기원이 되었단다. 라오콘은 아폴론을 섬기는 트로이의 신관이었는데 독신의 서약을 어기고 쌍둥이를 앟아 신의 미움을 사고 았었는데 트로이 전쟁 때 목마를 성에 들여오는 것을 반대했다가 그리스편인 포세이돈의 노여움을 사서 바다에서 솟아오른 두마리의 거대한 물뱀에 두 자식과 함께 줒는 형벌을 받게 되는데 뱁에게 칭칭 감겨 질식당해 죽는 라오콘과 두 아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된 걸작이다. 제작 시기는 기원전 150-50년 경으로 1506년 한 농부가 에스칼리노 언덕 위에 있는 포도밭을 파다가 땅 밑에서 공중 목욕탕을 발견했는데 그 안에서 발견되었다. 라오콘의 육체와 얼굴 표정이 압권인데 일각에서는 미켈란젤로의 작품이라는 주장도 있다.

 

 

나일강의 신을 조각한 석관의 모습이다. <티그리스의 석상>이다. 헬레니즘 시대의 작품이며 나일강을 의인화한 조각상인 <휴식을 취하고 있는 나일강의 신>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전투 장면을 묘사하고 있는 석관 위에 올려져 있던 작품이다.

 

아폴론이다. 그리스 청동상을 로마시대 대리석으로 본뜬 작품이라는데 활을 쏜 후 날아가는 활을 응시하는 모습으로 가장 조화롭고 균형감이 뛰어난 걸작이다. 머리 모양과 신발 모양등은 베르니니도 조각에서 모방했을 정도로 많은 조각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사선으로 떨어지니 이건 욕조다.

 

 

동물의 방이다. 로마부터 현재가지 동물을 주제로한 조각품들이 전시돠어 있는데 사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로마는 생활상에 동물이 자주 등장하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동물의 조각들도 많다.

 

 

포도나무와 포도주의 신인 디오니소스(바쿠스)의 조각이다. 한 손에 포도를 다른 손은 잔을 들고 머리에 하트 모양이 돋아나 있는 그는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신으로 여겨져 사랑받았던 것 같다. 미소년에서 부터 잘생긴 청년의 모습, 이것처럼 장년의 모습까지 다양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찬가와 웅변, 무악을 담당하는 폴리힘니아 여신상이다.

 

뮤즈여신의 방이다. 1784년 로마 근교도시 카시오에 있는 귀족의 별장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는 방이다.

뮤즈 여신의 아름다운 옷자락의 흐름이 돋보인다. 하프를 연주하고 있다.

이 방의 하일라이트인 벨베데르의 토르소다. 바티칸을 대표하는 작품이자 그리스 헬레니즘 미술을 대표하는 조각상으로수많은 조각가들에게 시련과 영감을 함게 준 이 토르소는 바티칸이 갖고 있는 작품 중 특히 가치가 높은 작품이란다. 토르소란 이탈리아어로 몸체를 뜻하는데 발견 당시 교황은 완성된 모습을 보고자 미켈란젤로에게 복원을 의뢰했지만 이것만으로 완벽해 더 이상 손댈 것이 없다고 거절한 일화가 유명하다. 그는 이 조각을 '자신의 스승'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후에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단점이라면 이 토르소를 보고 감명 받은 미켈란젤로가 최후의 심판에서 예수님을 근육질로 그렸다는것?

역동적인 근육이 돋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 작품은 헤라클레스나 아이아스 장군이라고 주장하지만 밝혀진 것은 없다.

 

 

둥근 원형의 방이다. 1779년 박물관을 새로 만들 때 판테온에서 아이디어를 받아 만들었단다. 그리스 로마의 신들과 로마를 대표하는 많은 사람들의 흉상이 판테온처럼 꾸며진 원형의 방에 전시되어 있다. 가운데 있는 것은 직경 5미터의 네로의 욕조다. 폭정을 일삼은 네로가 죽자 다음 황제인 베스파시아누스 황제는 네로 기억 말살 정책을 펼치고 네로의 동상을 철거하고 굴도 없애고 뱃놀이를 위해 만들어진 거대 인공 호수도 없애고 그 자리에 콜로세움을 세웠다. 이 욕조는 1세기경 네로의 화려했던 별장에서 발견된 대리석 수반으로 단 하나 남은 네로 황제의 유물이라고 한다.

황제의,위엄을 상징하듯 욕조는 네마리의 사자상이 힘겹게 받치고 있고 배수구가 따로 없어 노예들이 직접 물을 봇고 퍼내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바닥은 화려한 모자이크로 되어 있다.

천장의 돔은 판테온의 돔과 거의 흡사한 느낌이다. 무늬까지도.

욕조 바닥에는 거대한 모자이크화가 있는데 지름이 13미터에 달한다.이 거대한 원형 모자이크는 실제 로마시대 목욕탕 바닥을 장식했던 타일을 그대로 뜯어 온 것이란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반인반수의 종족인 켄타우로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드리안 황제의 총애를 받았던 젊은 남자인 안티누스의 석상이다. 이 석상은 부활을 상징하는 신인 디오니소스의 모습을 하고 있다.

기원전 2세기경 로마에서 만들어진 헤라클레스의 청동 동상인데 방망이와 사자 가죽 등 자신의 신물을 지니고 있다.  대리석 조각들 사이에서 유일한 청동상이어서 더욱 강한 느낌이 든다.

갈바 황제의 석상이다. 세르비우스 슬피키우스 갈바는 로마 제국의 여섯번째 황제로 네로에 대항한 반란의 주모자로 항제에 추대되었다. 즉위한 지 1년만에 여러 실정으로 인해 쿠테타가 일어나 실각햇다.

왼쪽은 여신 주노(헤라)의 석상이다. 로마 최고의 여신으로 주신인 주피터의 부인이다. 결혼과 가정을 수호하는 여신으로 여성들의 숭배를 받았다.  오른쪽은 케레스 여신의 석상이다. 풍요와 대지를 상징하는 여신으로 농업의 신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 방은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같은 그리스 십자가의 방이다.  이 모자이크는 아테나(미네르바)와 이시스 여신의 얼굴을 아름다운 문양이 둘러싸고 있는데 이를 표현한 대리석이 인위적 채색이 아니라 모두 자연 그대로의 천연 대리석이라고 하고 여성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단다.

양 쪽에 마주보고 있는 독같은 이 석관은 기독교를 공인했던 콘스탄티누스의 어머니 헬레나와 그녀의 딸의 석관이다. 석관에 양각으로 조각된 것들은 작지만 정교하고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촛대의 방이다. 박물관이 처음 지어질 당시 가장 마지막에 장식된 방으로 과거 무덤을 장식하기 위한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실의 대표 작품인 풍요의 상징 아르테미스 여신상이다.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고 가슴에 수많은 고환을 매달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