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독일 바이에른 지방

뮌헨 근교 파사우 둘러보기

boriburuuu 2023. 6. 13. 18:39

 

이날은 토요일이라 평소 9시에 개시되는 바이에른 패스가 시간제한이 없어 뮌헨에서 2시간 반이 걸리는 파사우를 가기로 했다. 기차역에서 내려 루드비히 거리로 10분 정도 걸러서 갔다. 가는 길에 간결해 보이는 성당을 만났다. 이름은 잘 모르겠다.

내부의 모습이다. 아마도 주민들이 매주 에배 드리는 성당 같았다. 높은 양파 모양의 첨탑에 이끌려 들어가본다.

 

로댕의 것은 아니지만 생각하는 사람의 동상이 있네.

 

 

 

 

여러 성당을 거쳐 드디어 돔 성 스테판 대성당에 도착했다. 1668년에 지어진 독일에서도 가장 화려한 성당으로 꼽힌다.

내부 천장의 모습이다. 중앙 천장 뿐 아니라 구석의 천장까지도 빠짐 없이 장식되어 있는 프레스코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금빛으로 물든 설교단과 대형 오르간, 중앙 뿐 아니라 벽까지도 가득 메운 대리석 제단 등 성당 전체가 화려함의 극치를 달린다.

 

 

석회로 하얗게 칠한 천장은 정교한 문앙과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어 어디를 봐야할 지 모를 정도로 감탄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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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외부에는 귀족들과 왕족들의 묘석들이 늘어서 있다.

 

뒤돌아보니 성모자상과 어우러진 대성당의 뒷모습이 아름다워 한컷 담아본다. 내리막 길을 걸어 강변에 있는 구시청사로 가 보았다.

호텔 간판인데 재미있다.

높은 첨탑이 인상적인 구 시청사는 1298년부터 만들어졌다고 한다. 1800년대 후반에 세워진 38미터의 탑은 한 컷에 담기질 않는다. 내부에 23개의 종이 설치되어 있다. 외벽에 홍수가 났을 때 얼만큼 물에 잠겼는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번엔 성 미하일 교회에 갔다. 파사우의 예수회 대학에 속한 교회로 1677년 완공되었다. 천사의 타락을 내용으로 하는 아래의 성화가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니더른부르크 수도원이다. 두 개의 나란히 서 있는 첨탑이 인상적이다. 로마네스크양식의 수도원으로 1010년 바이에른 대공 하인리히 2세가 그 이름을 지어주었다.

하인리히 2세의 딸로 헝가리 초대 국왕인 이슈트반 1세의 왕비가 된 기겔라의 무덤이 있다. 그래서 헝가리의 순례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강변을 따라 걷다보니 프라하 카를교의 네포무크신부님의 동상을 여기서도 볼 수 있었다.

 

마인강둑에 엠머런스 메이어의 동상이 서 있다. 여류시인이라고 한다.

드라이플뤼세이크에 가 보았다구시가지의 꼭지점에 해당하는 세 강이 만나는 지점을 드라이플리세에크라 하는데 . 독일어로 숫자 3은 드라이, 강의 복수형인 플리세, 모서리를 뜻하는 에크가 합쳐진 단어로 우리말로는 '세물머리'라고 할수 있겟다. 내 사진으로는 강물이 섞여 색이 다른정도밖에는 안보이네.

은퇴한 노인들의 패키지팀이 많이 보이던데 유람선을 타고 즐기는듯하다. 유람선으로 오스트리아 린츠까지 갈 수 있다고 한다.

다시 구시청사로 돌아왔다.

시청광장에서 구시가지 안쪽으로 이어지는 좁은 골목인 휠골목으로 들어섰다. 바닥에 여러색으로 페인트를 칠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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