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간단히 먹고 30분 거리에 있는 부드바에 가기 위해 터미널에 갔다. 그런데 사도가 있었는지 1시간이 지나도 버스가 오질 않고 직원은 기다리라고만 한다. 버스가 두대나 왔는데 자기 회사 티켓이 아니라고 태워주질 않아 화가 나서 환불하니 그제서야 버스가 나타났다. 다시 티켓을 구입해 버스에 올랐다. 부드바에 도착하려니 차창 밖으로 환상적인 뷰가 나타났다. 달리는 버스 안이라 사진이 그 풍경을 다 담아내질 못한다. 터미널에서 바다를 향해 가려니 구글이 알지 못하는 새 건물들이 생겼나보다. 헤멘다. 드디어 바다가 나타났다. 요트들이 한가롭게 떠 있고 바다는 고요했다. 러시아의 황제의 종처럼 거대한 종과 닻을 만들어 놓았다. 올드 타운으로 들어간다. 부드바 구시가지는 보우토우아라는 그리스 선원에 의해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