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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바 탐방

boriburuuu 2023. 6. 24. 22:50

점심을 간단히 먹고 30분 거리에 있는 부드바에 가기 위해 터미널에 갔다. 그런데 사도가 있었는지 1시간이 지나도 버스가 오질 않고 직원은 기다리라고만 한다. 버스가 두대나 왔는데 자기 회사 티켓이 아니라고 태워주질 않아 화가 나서 환불하니 그제서야 버스가 나타났다. 다시 티켓을 구입해 버스에 올랐다. 부드바에 도착하려니 차창 밖으로 환상적인 뷰가 나타났다.  달리는 버스 안이라 사진이 그 풍경을 다 담아내질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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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에서 바다를 향해 가려니 구글이 알지 못하는 새 건물들이 생겼나보다. 헤멘다. 

드디어 바다가 나타났다. 요트들이 한가롭게 떠 있고 바다는 고요했다. 

러시아의 황제의 종처럼 거대한 종과 닻을 만들어 놓았다. 

올드 타운으로 들어간다. 부드바 구시가지는 보우토우아라는 그리스 선원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고 한다. 두브로브니크보다 규모는 적지만 비슷한 느낌을 가진 곳이다. 오랫 동안 베네치아의 지배를 받은 곳이라서 건물들이 베네치아 풍인 것이 많다. 

성 요한 성당이다. 7세기에 세워진 카톨릭 성당이다. 

성 마리 성당이다. 이 성당은 세르비아 정교회 성당으로 나폴레옹 시절에는 마구간으로 쓰이기도 했다고 한다. 

성벽과 연결되어 있는 이 건물도 성당이다. 

성벽의 모습이 보인다. 부드바는 바다를 끼고 성벽에 둘러싸여 있어 성벽을 따라 걸으면서 구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도 드부로브니크와 비슷하네. 

이 교회는 종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없다. 

날씨가 좋아 바다가 더 에뻐 보인다. 그러나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6월이 되어서인지 낮에는 너무 덥고 지치는 느낌이었다. 하긴 이제 집을 떠난지도 한달이 되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항구에서 앉아서 좀 쉬었다. 

다시 코토르로 돌아와 숙소로 돌아갔다. 내일은 숙소를 옮겨야하는날이다. 지금 쉬고 있는 숙소는 예약이 꽉 차서 부킹 닷컴에서 1박을 예약했는데 짐을 맡기려 물으니 아파트가 여러개 있어 그 중 빈 것도 있었다고 한다. 먼저 물어볼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