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693

브라쇼브(수태고지 성당, 가드의 성채(citatel of guard), 탐파산 등반,구시가지,브라쇼브 중앙공원)

원래 일정은 시기쇼아라에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인데 사전에 조사할 때는 2:30 걸린다는 시기쇼아라가 기차로 4시간 걸린다는 것인데 새벽 6시에 가지 않으면 당일 왕복이 안된다는 것이어서 과감하게 일정을 바꿔 브라쇼브를 좀 더 보기로 했다. 먼저 숙소에서 구시가지를가면서 한상 만났던 공원을 들러보고 요새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하얀 성당(수태고지 성당 Biserca Buna Vestire)에 가 보았다. 브라쇼브의 성당들이 대부분 붉은 지붕이었는데 외관부터 매우 독특했다. 내부의 14처도 그렇고 바탕색이 푸른색이어서 외관과 어울렸다. 내부를 보니 루마니아 정교회 성당이다. 옆에서 본 성당의 모습인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교회 성당은 옆모습이 더 예쁘다. 숙소 뒤 언덕위에 우뚝 솟아 있는 요새가 첫날부터 눈..

시나이아 탐방하기(카지노, 수도원, 펠레슈성, 펠레쇼르성)

오늘은 브라쇼브에서 예부터 왕실과 귀족들의 휴양지로 유명했던 시나이아에 가 보았다. 기차로 가는것이 좋다고 해서 브라쇼브역으로 왔다. 시간이 되어 1호 객차에 올랐는데 이게 아니란다. 영문을 몰라 내려서 직원에게 물으니 기다리란다. 출발시간 쯤 되니 기차 한 량이 오더니 객차를 연결하고 역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올라탄 후 출발했다. 1시간쯤 달려 48킬로 떨어진 시나이아 기차역에 도착했다. 가는 길에 만난 성당과 멋진 건축물이다. 시나이아역이다. 내리자마자 막은편 언덕으로 계단을 한참 올라야한다. 또 느끼는 건데 무릎 아파지면 구경 다니기도 힘들겠다. 한참을 가다보니 잘 가꿔진 공원이 나오고 한참을 걸어들어가니 시나이아 카지노가 나타났다. 1912년 루마니아 초대 왕 카를1세가 만든 카지노란다. 부쿠레슈..

브란성 다녀오기

볼건 크게 없다고 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브란성을 보러 가기로 했다. 그런데 터미널에 가니 1시간에 1대씩 다닌다는 버스가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 버스 운전수에게 물으니 서로 짧은 영어로 자기 차를 타고 가면 두 정거장이란다. 모슨 말인지 몰라 답답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브란성에 가는 버스는 여기가 아니라 시내버스를 두정거장 타고 가면 있는 다른 터미널에서 다니는 것이었다. 여하튼 기사분이 버스비도 받지 않고 못미더웠는지 버스에서 내려 터미널이 보이는 곳까지 안내해주어 조그만 터미널에 갔는데 택시 운전수들이 호객을 한다. 버스를 타겠다고 하니 정류장을 알려줘 기다리는데 이탈리아인 커플이 가격 협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합승할까 의향을 물으니 운전수는 120레이를 부른다. 각 50씩 100레이로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