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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살로니키(아리스토텔레스 스퀘어, 메인 포트, 라다디카 지역, 아노 폴리,비잔틴성벽, 블라타돈 수도원, 오시오스 다비드교회,터키목욕탕 유적 전시장, 니콜라오스 오르파노스교회)

우리는 라다디카 지역을 찾으러 가다가 구글이 버벅거려서 짜증이 나던차에 아리스토텔레스 스퀘어를 만났다. 테살로니키 중심부에 위치한 광장으로 1918년 프랑스 건축가인 에르네스트 에브라르가 설계했고 1950년대에 광장의 대부분이 지어졌다. 아리스토넬레스의 동상이 앉아 있다. 담배를 피우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라다디카 지역을 물으니 여기가 아니고 더 가야한다며 방향을 알려준다. 반신반의 하며 길을 걷자니 여기 건물들이 다들 특색이 있고 세월의 흐름도 느껴진다. 항구에 도착했다. 그냥 지나칠까도 했는데 독특한 조형물이 보여 밖으로 나왔다. 레스토랑 카페가 박물관처럼 보여 들어가니 주인이 조정 경기 챔피온이란다. 당시 사용했던 물건들을 자랑스럽게 전시해 놓고 있었다. 항구를 보고 밖으로 나가려다가 드디어 라자디카..

카테고리 없음 2023.06.22

스코페 (올드 타운, 무스타파 파스하 모스크, 칼레, 성모 승천 교회, 아트 브릿지 등)

다리를 건너 구시가지로 들어섰다. 바닥의 돌과 모스크의 첨탑을 보니 정말 터키와 흡사했다. 바자르 지역이 넓게 퍼져 있었다. 칼레에 오르는 길에 무스타파 파스하 모스크에서 잠시 쉬었다. 마케도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란다. 사진을 찍다보니 어디선가 '같이 사진 찍어 드릴까요'라는 말이 들려왔다. 히잡을 쓴 터키 아가씨들이 한국말을 썩 잘한다. 그 뒤 다른 여행지에서도 버스를 타는 곳에서 만났다. 우리와 여행 코스가 비슷하다보니. 칼레로 가 보았다. 신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에 세워진 요새로 지진으로 요새가 무너지자 10-11세기에 재건되었다. 또 1963년 스코페 시내에서 이천명의 사상자를 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다. 2006년부터 마케도니아 정부에서 발굴 작업을 하고 있는데 오래전의 유물들..

카테고리 없음 2023.06.21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아침 일찍 서둘러 택시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갔는데 우리가 내려서 차표를 끊은 곳이 아니었다. 밖으로 나가 찾다가 안의 여행사 사무실에 가서 물으니 이곳이 아니란다. 전화를 해 주더니 기차역 앞의 국제버스 터미널로 가야한다고 해서 다시 택시를 타고 가서 간신히 버스를 탈 수 있었다. 그나마 여유 있게 하자고 좀 빨리 서두른것이 다행이었다. 택시 요금이 10유로나 나오는 곳이었으니 자칫 잘못 했으면 버스를 놓쳤을 거고 그럼 모든 일정이 꼬였을 것이다. 테살로니키에서 스코페까지는 5시간 정도가 걸렸는데 버스에는 우리를 포함해 4명만 타고 있었다. 버스비가 많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성수기에는 어떨지 모르지만 비싸야갰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코페에 내려서 환전을 하고 유심을 사서 끼웠는데 택시를 타려니 제대로 작종..

카테고리 없음 2023.06.21

테살로니키(아이오스 트미트리오스 교회,아이야 소피아 교회,갈레리우스 궁전, 갈레리ㅏ우스 개선문, 로툰다, 화이트 타워, 메인포트

오늘은 아침 일찍 4ㅣ사긴 방 걸려 테살로니키로 왔다. 지난번 그리스 여행에서 메테오라까지만 보고 거리가 멀어 이곳은 빼고 다시 아테네로 돌아갔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도 일정 땜에 많이 고민했는데 언니도 보고 싶다고 하기도 하고 나도 그런 마음이 있어 택했는데 잘한 일인 것 같다. 5시간이 넘는 버스 이동도 해보니 할만하다.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길을 나서서 제일 먼저 아이오스 트미트리오스 교회에 도착했다. 테살로니키에서 역사적, 종교적, 예술적으로 가장 중요한 교회로 꼽힌다. 4세기 로마인들이 사용했던 목욕당 터에 작은 예배당을 지었고 7세기 바실리카로 화려하게 재건했다. 그러나 오스만 지배 시기 모스크로 바뀌었고 내부의 많은 모자이크, 프레스코화를 잃었다. 1917년 대화재로 남아 있던 7세기의 모자이..

카테고리 없음 2023.06.21

소피아 탐방 2( 성 네넬리아 성당, 성 게오르기 교회,보야나 성당, 보야나 폭포 등)

이날은 오랫만에 날씨가 좋았다. 성 페트카 지하교회다. 작은 규모지만 외벽의 두께가 1미터에 달하며 돌과 벽돌로 쌓아 견고하게만든교회로 페트카 성인에게 바쳤다. 이슬람의 박해를 피하기 위해 지붕만 보이게 만들었단다. 저 멀리 바나바시 모스크의 모습도 보인다. 구 공산당 본부다. 성 네델리야 교회에 가 보았다. 지난번 비가 많이 와서 사진을 남기진 않았으나 숙소로 가던 중 만났던 성당이었다. 네오 비잔틴 양식의 옥색 돔이 인상적인 불가리아 정교회다. 10세기에 목조건물로 지어졌다가 1863년 석조건물로 재건되었다. 종탑은 1879년, 돔은 1898년 증설되었다. 1925년 암살된 게오르기에프 장군의 장례식을 거행하던 중 보리스3세 왕의 암살을 도모한 공산당 장교들에 의해 교회 천장이 폭파되고 150명 이상..

카테고리 없음 2023.06.21

데베타슈카 동굴(Devetashka Cave), 프로호드나 동굴(Prohodna Cave)

벨리코 투르노브에서 소피아로 가는 길에 동굴 두 개를 들렀다. 먼저 90킬로 정도 떨어진 데베타슈카 동굴(Devetashka Cave)에 갔다. 주차장에서 내려 얼마 걷지 않아 동굴 입구가 나온다. 약간의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가 본다. 기존의 석회 동굴은 많이 봤기 때문에 이번엔 좀 독특한 동굴을 보고 싶어 선택했는데 날씨가 좋아 햇빛이 들어오니 동굴 안을 보고 사진 찍기가 참 좋았다. 여기 미나리가 있다. 다음으로 역시 90킬로 정도 차를 달려 프로호드나 동굴(Prohodna Cave)로 갔다. 이 동굴에 있는 두 개의 채광창은 한 쌍의 눈, 특히 신의 눈 모양이다. 동굴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24시간 개방다(개찰구나 바리케이드가 없음). 이 위치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꽤 인기가 있는 것 같다. ..

카테고리 없음 2023.06.20

벨리코 투르노보(성당들(40인의 순교교회, 성 페테르와 파울교회, 성 디미트리 교회, 차베레스 요새)

집에 차를 놔두고 나서다 보니 집 주변에 예쁜 꽃들이 장 가꿔져 있다. 아, 그러고 보니 우리 숙소가 올드 타운이다. 인증샷을 남겨 본다. 40 순교자 교회(Forty Martyrs Church)다. 다리 아래로 건너가야만 하게 되어 있는데 여기서 티켓을 팔고 있었다. 통합 티켓이 있나 물어봤는데 말은 통하지 않고 친절하지도 않다. 학생들이 단체를 보기도 하고 관람객이 많은 편이었는데 교회는 벨리코 타르노보에서 가장 유명한 중세 불가리아 기념물이다. 그것은 불가리아의 차르 이반 아센 2 세 시대에 1230 년 3 월 9 일 (성 40 세바스찬 순교자의 날) 전투에서 에피루스 에 대한 그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기 위해 지었고 13 세기에서 14 세기에는 수도원 "Great Lavra"의 주요 교회였다. 19..

카테고리 없음 2023.06.20

벨리코 투르노보 근교 변모 수도원, 전통마을 아르바나시(탄생 성당, 성 니콜라스 수도원, 콘스탄틴 전통가옥 박물관 등)

그리스도 변형 수도원 또는 신의 거룩한 변모 수도원은 Yantra 강의 Dervent 협곡에 위치한 동방 정교회 수도원이다. 벨리코에서 북쪽으로 7킬로 떨어져 있는데 병풍처럼 둘러진 암벽 밑에 위치하고 있었다. 오스만 지배 시절 수차례 소실되었다가 1825년 릴라 수도원의 조티쿠스 신부의 기부에 의해 다시 세워졌다. 수도원에 들어가는 문이다. 1832년 오스만은 수도원의 복구를 허락했고 1834년 재건축이 와성되었는데 외벽의 프레스코가 아름답고 전망도 훌륭하다. 절벽 밑에 있는 수도원은 외벽이 온통 아름다운 프레스코화로 덮여 있었다. 수도원 뒤 엄벽은 어제 운전하고 이 도시에 가까워지면서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누군가 사람이 살고 있는 듯하여 수도사님들인가 했다. 그랫더니 여기서 한 여자분이 나오시..

벨리코 투르노보 (어머니불가리아 기념비, 사모보드스카 차르샤, 스탐볼로브 다리, 아센기념비, 미술관, 몽키 하우스, 파노라믹 테라스, 성모탄생대성당 등)

카잔 루크에서 다시 1시간 반을 달려 벨리코 투르노보에 도착했는데 올라가는 길을 놓쳐 엄청 복잡한 길로 가서 숙소에 도착했는데 사모보드스카 차르샤라는 전통 공예거리에 위치해 어디든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위치였지만 올드타운 한복판이라 차고로 주차하는 것도 운전해서 나가는 것도 엄청 난이도가 높았다. 차를 놓고 거리를 둘러본다. 벨리코 투르노보는 320미터 높이에 있는 중세 도시로 도시 전체를 둘러싼 성곽, 독특한 지형과 경관 등이 아름답고 강한 인상을 주는 도시여서 가기 전부터 기대가 컸다. 동유럽에서 관광객 방문 순위 10대 도시 중 하나란다. 기원전 3,000년부터 사람이 살았던 도시는 제2 불가리아 왕국의 수도가 되면서 급속히 발전했고 콘스탄티노플을 지칭하던 '차르그라드(황제의 도시)'라 칭하..

불가리아 민속마을 탐방 후 카잔 루크로 이동

벨리코투르노보에 가는길에 관광안내소 직원이 권유해준 코프리프슈티차에 들르기로 했다. 플로브디프에서 90킬로 떨어진 곳인데 2시간 정도 걸린다. 가는 길에 전원 풍경이 어무 예뻐 잠깐 내려 사진을 찍고 즐겼다. 외국어 학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마을을 둘러본다. 이 건물도 초등학교로 사용하던 것인데 지금은 냇가 저편으로 학교는 옮겨 가고 전시장으로 쓰고 있는 것 같다. 코프리프슈티차라고 키릴문자로 쓰이 곳에서 인증샷을찍어본다. 터키의 사프란블루와 비슷한 마을로 전통 가옥들이 많아 불가리아에서 가장 예쁜 마을로 꼽힌다. 먼저 냇물을 건너 왼쪽편 건물들을 둘러보았다. 다시 다리를 건너 오른쪽 집들을 둘러본다. 성당 종탑이 보여 가는 길에 돌다리를 만났다. 성당이 보인다. 문은 개방하지 않고 있었다. 성당 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