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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페 (올드 타운, 무스타파 파스하 모스크, 칼레, 성모 승천 교회, 아트 브릿지 등)

boriburuuu 2023. 6. 21. 23:39

다리를 건너 구시가지로 들어섰다. 바닥의 돌과  모스크의 첨탑을 보니 정말 터키와 흡사했다. 

바자르 지역이 넓게 퍼져 있었다. 

 

칼레에 오르는 길에 무스타파 파스하   모스크에서 잠시 쉬었다. 마케도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란다. 

사진을 찍다보니 어디선가 '같이 사진 찍어  드릴까요'라는 말이 들려왔다. 히잡을 쓴 터키 아가씨들이 한국말을 썩 잘한다. 그 뒤 다른 여행지에서도 버스를 타는 곳에서 만났다. 우리와 여행 코스가 비슷하다보니. 

칼레로 가 보았다. 신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에 세워진 요새로 지진으로 요새가 무너지자 10-11세기에 재건되었다. 또 1963년 스코페 시내에서 이천명의 사상자를 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다. 

2006년부터 마케도니아 정부에서 발굴 작업을 하고 있는데 오래전의 유물들이 꾸준히 발굴되고 있다고 한다. 

칼레는 입장료도 받지 않았고 보존 상태도 그저 그랬지만 훌륭한 전망대가 되어 주었다. 

 

성모 마리아 교회에 가 보았다. 바르다르 강변에 위치한 마케도니아 정교회로 1835-42년 지어진 교회다. 건축가 안드레아 다미노프에 의해 건축되었는데 그는 완공 바로 전에 생을 마감해 겨우 22살이었던 아들이 완성했다고 한다. 

1944년 화재로 소실되고 귀중품이 도난 당하는 등 수난도 겪었지만 2005-2008년 복구 작업을통해 재단장했다.  

내부의 모습은 깔끔하고 단정하다. 

특히 기둥이 아름다웠다. 

아트 브릿지다. 

신시가지와 고고학 박물관을 잇는 아트브릿지는 특히 아름다운 다리로 꼽힌다. 

언니가 말 4마리가 있는 곳을 못봤다고 해서 개선문 밖으로 나가보니 있다. 

아마도 올림픽 때 만들어진 것 같았다. 

바로 앞 건물은 공산주의 시절 냄새가 강하게 난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클레멘트 교회를 다시 한번  본다. 

야경을 보러 나가보았다. 야경은 그닥.

ㅑ경을 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