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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르 근교 피레스트 돌아보기 . 구시가, 성조지섬과 성모섬

boriburuuu 2023. 6. 25. 00:52

오늘은 집을 맡기고  버스를 타러 갔다. 이포메이션 앞에서 타면 된다고 해서 갔는데 물어보니 다시 남문쪽으로 가란다. 가보니 길 바닥에 버스 표시가 되어 있었다. 피레스트는 코토르에서 12킬로 떨어져 있어 로컬버스가 다니고 있었다.  피레스트에 도착해서 내리니 바로 앞에 로만 기둥과 성당이 있었다. 

내부의 모습이다. 어떤 분이 나오길래 따라 들어가 보았는데 직원이 와서 바로 문을 걸어 잠근다. 

파레스트는 성벽은 없었지만 중세 시대 건물들을 박물관이나 호텔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었고 꽃도 잘 가꿔 놓아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기 좋았다. 이제 수국이 막 피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같으면 벌써 피었을 것 같은데.

작은 성당의 모습이다. 내부는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골목에도 꽃으로 장식해 놓았다.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이와 같이 나온다는 건데 잘 안되네.

아이스크림 가게도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엣날 궁전 건물이다. 

저멀리 보이는 인공선과 자연섬을 당겨서 찍어본다. 

이제 전망을 보기 위해 계단을 올랐다.  

십자가 성당을 만났다. 작은 규모인데 기도처의 역할을 했던것 같다. 

다시 아래로 내려와 사진을 찍고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섬까지 가는 배는 1인 5유로씩 했다. 큰 배를 탔더니 섬을 보고 돌아올 때는 그 회사 배를 타면 된단다. 

파레스트 시내가 점점 멀어진다. 

날씨가 좋아 하늘과 바다 색도 너무 예쁘고 구름은 금상첨화다.

먼저 수도원이 있는 자연섬 성 조지섬이다. 이 섬에는 아름다운 전설이 전해져 오는데  프랑스 병사가 페라스트의 여인과 사랑에 빠졌는데  명령에 따라 마을을 포격하는바람에  여인은 죽고  죄책감에 빠진 병사는 프랑스로 돌아가지 않고 평생을 수도원에 살며 속죄하는  삶을 살았다고 한다. 

어찌됐든 빨간 지붕의 수도원과 사이프러스 나무가 어우러진 모습은 정말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일반인들은 이곳에는 들어갈수가 없었다. 

ㅁ맞은 편에 있는 성모섬이다. 1452년 베네치아의 한 선원이 바다 위 암초에서 성모상을 발견했고 그성모상을 모시기 위해 어부와 선원들이 바다와 해안을 오가며 암초 위에  돌을 모아 만든 인공섬이다. 

성모섬에는 녹색 돔을 가진 성당이 있었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사람이 엄청 많다. 

섬 끝에는 등대가 있다. 

여기선 패들 보틀를 타기도 하나보다. 가까운 건물은 기념품 숍이었다. 

사진 찍기 놀이를 하려니 안전 요원이 자꾸 나오란다. 배가 들어오는 것이었다. 

성당 내부는 티켓을 팔고 있었고 화장실도 1유로를 내야했다. 

중앙 제단의 모습이다. 

이제 다시 배를 타고 파레스트로 돌아간다. 

이제 돌아가려고 내린 곳으로 갔다. 맞은편에 버스 정류장 같은 것이 있긴 했는데 이곳은 일방통행이었다. 그래서 마을의 초입까지 걸어나갔다. 

마을의 초입까지 나왔는데 버스 정류장을 물으니 10분쯤 걸어야한다고 해서 가다보니   아무래도 이건 아닌것 같아 오토바이를 탄 사람들에게 물으니 되돌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되돌아가니 허름하고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참을 기다리니 버스가 와서 무사히 코토르로 돌아왔다. 아래 사진들은 버스를 기다리며 부근을 찍은 사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