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미술관/로마 현대 미술관

로마 현대 미술관

boriburuuu 2018. 12. 8. 03:21

매월 첫째 일요일은 거의 모든 박물관, 미술관들이 무료 입장이어서 당초에는 가지 않으려고 했던 현대미술관에 갔다. 여기서는 18-9세기가 현대 미술이다. 이탈리아의 근현대 미술 작품이 가득한 곳으로 이탈리아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 모딜리아니 등 미래파 화가들의 그림과 함께 드가, 세잔, 칸딘스키, 클림트, 몬드리안, 헨리 무어 등의 작품들도 볼 수 있었는데 거의 1점씩이었다. 역시 로마는 르네상스 시대까지인가보다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했다. 입장료 10유로를 주고 들어갔으면 조금 실망할 뻔 했다.

 

 입구에도 황소 작품들이 만들어져 있다.

 

 역시 조각 작품들은 항상 훌륭하다. 움직임과 인체의 근육의 표현 등 돌에 대한 그들의 표현은 우리나라에 없어서인지 항상 경이롭다. 

 

 주요 부분을 가린걸 보면 시대를 알 수 있다.

 

 몬드리안의 작품으로 <그랜드 컴포지션>이다. 

 

 귀스타프 크루베의 <파도>이다. 진뜩 찌푸린 하늘과 거센 파도가 실감난다.

 

  

 

 모딜리아니의 <누워있는 누드>다

 

 

오귀스트 로댕의 <벌거벗은 여자> 이다. 회화 작품은 파리에서 본 후 오랫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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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쉬케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안토니오 솔라의 <미네르바(아테네)>이다.

 

  

 

 

 

 

 

 

 

 레온칠로의 성 세바스티안이다.

 

  

 

 

 

 

 

 

 

 

 

 

 

 

 

지오반니 볼디니의 <마담 란셀메. 1907년작>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지누부인의 초상>이다.  1890년.

 

 

 

귀세페 드 니티의 <le corse al bois de bouogne>이다. 1881년. 

 

 에드가 드가의 < 목욕 후>이다. 1886년.

 

귀스타프 쿠르베의 <눈 속의 밀렵꾼들>이다.  

 

스위스의 조각가이자 화가인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서 있는 여인>이다. 

 

알랭 자켓의 <풀밭에서의 점심>이다. 1964년  마네의 작품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보인다.

 

 헨리 무어의 조각 작품이다. 

 

 모네의 수련 작품도 1점 있다.

 

 세잔의 작품도 보인다.

 

로댕의 조각이다.

 

 모딜리아니이다. <1917년 작으로 한카 지브로스카의 초상>이다.

 

 크림트의 작품도 눈에 띈다.<3세대>이다.  행복하게 잠자고 있는 엄마와 아기를 따뜻한 색감으로 그린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어린아이는 눈을 감고 고요히 잠들어 있고 볼이 발그레한 엄마는 꿈꾸듯 사랑스러운 아이를 품이 꼭 안고 있다.  오른쪽에는 배가 나오고 피부의 탄력을 잃은 늙은 여인이 고개를 떨구고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서 있다. 클림트가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정신 질환에 시달리던 누이와 어머니의 죽음을 보며 여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보고 칸딘스킨가 했는데 브라케의 작품이다. <natula morta con clarinetto ventaglio e grappolo de uva>이다. 1911년.

 

지오반니 볼디니의 작품인데 언뜻 보고 러시아의 악마 시리즈를 그림 부르넬의 그림인줄 알았다. <마르케사 카사티의 초상>이다. 1911-13년 작.  볼디니는 파리와 런던 사교계의 인물들을 눈부신 색채와 과다한 아첨을 섞어 감각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유명하단다. 강렬한 아름다움으로 평가되는 이 작품도 부유한 이탈리아 상속녀인 마르케사 카사티를 그린 그림인데 그녀는 양성애적 기질을 솔직히 드러낼 정도로 강한 여성이었단다. 여기서 그녀는 배경과 드레스가 만드는 소용돌이로부터 솟아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녀의 얼굴은 아름답고 섬세하며 장미빛 피부톤을 완전히 알아볼 수 있게 그려져 있다. 단연 눈길을 끄는 작품이었다.  

 

  

 

 

 

 후안 미로의 작품도 보인다,  <compianto degli amantoi:애호가들>이다. 1953년 작.

 

잭슨 폴록의 작품도 하나 있다. 1947년 작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킨 뒤샹의 변기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테이트 모던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