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스토니아

7일 7일 탈린 러브 파크, 비루문,올드한자 레스토랑,합창단 관람, 드라곤 갤러리 건물,

boriburuuu 2019. 8. 19. 13:12

오늘은 탈린 근교에 있는 룸무에 가보기로 했다. 148번 버스를 타려고 와보니 윗쪽 공원이 특이하게도 포옹하고 있는 연인들의 조각들이 있다. 제목을 보니 러브 파크란다. 키스파크였었나? 뭐 여하튼 안쪽으로 가보니 비루문이었다.

 

 

비루문은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6대 대문 중 하나로 일종의 관문이다. 양쪽에 문기둥 역할을 하는 쌍둥이 탑이 서 있고 현재는 문은 없다. 이곳 내부에서 생활 했을 때는 이 문은 전략적, 군사적,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했단다.

 

안으로 들어가니 양쪽으로  완전히 꽃시장이다. 해바라기에 그렇게 벌이 꼬이는지 처음 알았다.

 

 

 

 

 

 

 

 

 

여기는 린넨이 아주 유명해서 가게도 많고 옷을 떠서 인형에 입혀놓고 가게 홍보를 하고 있는데 그 모습이 또 한 즐거움이다.

 

 

카페 겸 레스토랑인데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어 참 예쁘다.

 

차에서 내리면서 한 성당을 봤는데 콘서트 준비를 하고 있어 저녁에 공연을 보러 오라는 것이었다. 성당마다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에딘버러처럼 페스티벌을 하고 있는것 같았다.

길거리의 굴뚝청소부 아저씨랑 함께 사진을 찍어본다.

황소랑도 함께 한 컷.

올드 한자 레스토랑이다. 종업원들이 모두 중세의 복장을 하고 에스토니아 전통 음식을 파는 식당이다.

 

 

 

 

 

 

 

여성 합창단이 리허설 겸 공연을 하고 있다. 앞에 있는 여자분이 지휘자인데 그 정열이 부러울 정도다.

 

 

길거리 공연을 하는데 바이올린 연주 아가씨가 보통이 아니다. 그러나 한참 듣다보니 감정이 섞이지 않은 기교뿐인 연주처럼 들렸다. 주변 환경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겠지.

 

 

 

 

 

음악소리에 이끌려 성당으로 들어가 아름다운 합창을 한참 들었다. 공연을 끝내고 가는 젊은이에게 물으니 아이슬란드팀이란다. 이 팀의 지휘자도 68세된 할머니인데 어찌나 열정적으로 지휘를 하던지 정말 인상적이었다.

 

 

 

공연을 끝내고도 밖에까지 나와서 앵콜 공연을 해주고 있다.

 

 

 

 

 

드라곤 갤러리 건물이다. 1층은 갤러리로 위는 아파트로 사용중이다. 아르누보양식으로 앞면 벽에 선 여인상과 꼭대기 박공 양쪽에 있는 남자 두상은 이집트풍이다. 20세기 전만 에스토니아 대표 건축가인 유대계 독일인 자크 구스타프 아돌프 로젠바움의 1910년 작품으로 탈린에서 가장 유명한 아르누보 건물이라고 한다. 용과 전면의 조각품들은 조각가 아우구스트 폴츠의 작품이다.

 

 

캐나다에서 온 합창팀이다.

한 중국 소년이 아버지와 함께 접시를 돌리는 묘기를 보이고 있는데 자꾸 실수를 한다.

 

 

특이한 레스토랑이 있어 들어가보았다. 후크선장도 있고 실내를 박물관처럼 꾸며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