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라는 베이터우수리투스관(배이터우 시립 도서관)에 갔다. 목조 도서관으로 베이터우 공원 한가운데 울창한 자연에 둘러싸여 있었다. 2012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중 한곳으로 선정되기도 한 곳으로 가벼운 바이오 소재로 지붕을 만들고 건물은 태양렬과 빗물을 이용해 관리하는 등 친환경 도서관이다.
내부는 심플하고 도서관을 사람들이 사용중이라 사진은 자제했다.
베이터우 공원이다.
베이터우원취안보우관(베이터우 온천박물관)의 옆면이다.
정면의 출입구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의 이즈 산 온천을 본떠 만든 공용온천장이었다. 전쟁 후 방치되다가 온천박물관으로 재탄생했다. 영국 빅토리아 양식의 외관이 인상적이며 내부는 일본식이다.
가족탕이다.
소욕장의 모습이다.
대욕장의 모습인데 걸려 있는 것들은 여러 의미를 가진 상징물로 여성작가의 작품이다.
베이터우석은 전세계 광물 중 유일하게 대만 지명으로 명명된 광석으로 디러구(지열곡)의 '칭황'온천과 게곡 지형이 공동으로 작용하여 생성되었다고 한다. 이 돌이 생성되는 조건과 환경이 특별해 1미터 두께의 결정이 생성되는데 120년이 걸린단다. 800kg의 이 베이터우석은 이 박물관의 가장 진귀한 보물이란다.
하상의 높낮이 차로 만들어진 작은 폭포를 일본인들은 '롱'이라 하는데 베이터우에 5개가 있다. 온천이 개발되기 전 현지인들이 나체로 이 롱에 몸을 담근것이 온천 문화의 시발점이다.
많은 온천탕들이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바쁜 여행자인데다 온천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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