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미술관/베이징 수도박물관

6일 수도박물관 1

boriburuuu 2019. 8. 19. 01:29

오늘은 원래 만리장성 중 쥐융관을 가는 날이다. 그런데 어제 짐을 싸다가 창문이 열린줄 모르고 일어서다가 모서리에 머리를 세게 부딪혔다. 다행히 피가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약간 찢어져서 만리장성에 오르느라 힘을 주고 비행기를 타고 기압이 높아지면 어떡하나하는 걱정이 되었다. 해서 재란언니가 처음부터 만리장성에 꼭 가고 싶다고 했었지만 두분만 다녀오라고 하고 그냥 숙소에 있기는 그렇고해서 수도박물관을 찾은 것이다. 수도 박물관은 2006년 신축한 박물관으로 지하 1층에서 5츨까지 25만점의 문물 소장하고 있다. 베이징에서 출토된 청동기, 옥기, 회화, 민속품 등 유물과 현대사 등 전시하고 있는데 하루 40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고 해서 문여는 시간을 기다려 들어갔다. 책에는 8시 반이라고 했으나 실제로 9시가 되서야 문을 열어주었다. 바람이 많이 부는데도 60대 초반 쯤 되어 보이는 여자분들이 춤을 추고 있다. 중국인들의 춤사랑은 정말 유별난것 같다. 우리 숙소 앞에서도 저녁마다 춤판이 벌어지곤 했는데 누구나 나와서 건강을 위해 춤을 추는 모습은 정말 부러웠다. 









 2층의 ‘고도 북경 역사 문화 전시실’에서는 벽쪽으로는 세계사를 연대별로 나열하고 시대에 맞게 유물을 전시해 놓아 베이징의 변천사를 볼 수 있어서 교육적이었다.































4층의 ‘고대 도자기전’과 ‘고대 불교 예술품전’도 시대순으로 전시해 놓아 변천사와 티벳의 귀한 불상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