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은 호텔을 출발해서 알리의 안내로“아나톨리아문명박물관”으로 걸어갔다. 가는 길에 아타튀르크 동상, 슈퍼, 약국 등을 알려주었다. 일행은 매일 과일이나 물을 사기 때문에 슈퍼를 알아놓는 것은 어디를 가나 필수적인 것이었다. 20분 이상 걸어서 박물관 입구에 도착했다. 이 박물관은 아나톨리아고원을 무대로 명멸했던 왕국들의 유물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이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세계적으로 귀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곳으로 1997년 유럽 최고의 박물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름에 걸맞게 건물에 들어가기 전, 야외에도 다양한 석조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목이 없는 석조물들이 있는가 하면, 유적지에서 나온 도자기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일행은 입장권을 산 다음, 건물로 들어갔다. 전시실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