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미술관/루브르박물관

루브르의 앵그르

boriburuuu 2020. 8. 5. 00:43

앵그르의 <대오달리스크>다. 앵그르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그림으로 신화 속 여성들의 묘사를 모사하여 긴 의자에 누워있는 하렘의 동양 여인을 그렸고 동양적인 실내와 '고전적이지 않은 ' 이국적 장신구 뿐만 아니라 여인의 등에 세개의 척추뼈를 더 그려넣어 '미술사에서 가장 긴 척추'를 만들었다. 여성의 몸을 음악적인 리듬으로 가득 채우는 이 해부학적 부정확과 함께 화가는 그녀의 하체를 길게 늘려 등의 우아한 구부러짐을 강조했다. 그래서 우리 눈에는 더 요염하고 관능적으로 보인다.

앵그르의 <발팽송의 목욕하는 여인>이다. 1808년.  이 작품은 앵그르의 누드 연작 중 첫번째 작품이었다. 로마에서 그린 것으로 고대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로마의 고대 조각상들을 연구하면서 누드에 몰두했지만 그의 그림들은 더욱 육감적인 특징을 보인다. 이는 해부학적인 정확성의 부재로 몸의 각 부분에 대한 강조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 장면은 당시의 도덕에 위배되어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녀의 어깨와 실크 터번만을 강조하는 미묘한 빛은 이 작품의 주목할만한 특징이다.

앵그르의 <터키탕>이다. 이 작품은 여성 누드에 몰두한 그의 최고작이며 마지막 작품 중 하나다. 수많은 여성들이 욕조 주변에서 선정적인 자세로 즐기고 있는 터키탕을 표현한 것인데 일찍이 그가 그렸던 작품 속 인물들을 다시 그려넣었다. 이 그림에서도 동양의 관능적인 분위기가 드드러진다. 이 작품은 원래 직사각형이었다가 둥근형태가 되었다.

 

앵그르의 <<주르날 데 데바>지의 창립자 루이 프랑수아 베르탱의 초상 >이다. 이 작품은 거의 사진과도 같은 사실주의가 특징적이다. 모델은 진보적인 신문이었던 <주르날 데데바>의 편집자로 덩치가 큰 인물이다. 얇은 입술과 무겁게 반쯤 감기는 눈까풀을 가진 60세 정도의 이 남자는 금방이라도 말을 꺼낼 것 같이 생생하다. 그의 눈과 새가 발톱으로 먹이를 움켜쥐려는 듯 보이는 두드러진 손을 볼 때 경제적으로 야망 있는 중산층의 표상이었다.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의 <안젤리카를 구하는 로제>다. 1819년. 프랑스의 샤를마뉴대제의 조카, 롤랑의 무훈담을 16세기초 이탈리아의 시인 이리오스토가 서사시로 엮은 <성난 롤랑>의 에피소드 중 하나를 앵그르가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 해적들이 바다 괴물에게 바치려고 여왕 안젤리카를 잡아다 바위에 묶어 놓았는데 평소 여왕을 흠모하던 기사 로제가 괴물과 싸워 여왕을 구해내는 장면을 표현한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안드로메다를 구하는 페르세우스나 <성인전>에서 용과 싸워 공주를 구하는 게오르기우스이야기와 구도가 비숫하다.


앵그르의 <안젤리카('안젤리카를 구하는 로제'를 위한 습작) >이다.

앵그르의 <교회를 장악한 교황 비오 7세>이다.

앵그르의 <마리코트 드 생트 마리 부인의 초상 >이다.

앵그르의 <샤를 코르디에>다.

 

 

앵그르의 <비극배우 탈마의 조카, 해군 중위 오귀스트 프랑수아 탈마의 초상 >이다. 1805년

앵그르의 <조각가 장-피에르 코르토 >이다. 1815년

앵그르의 <보날 수도원장>1816년. <호메로스 예찬 습작>이다. 1826년

앵그르의 <호메로스 예찬 습작>이다. 1827년

앵그르의 <호메로스의 예찬을 위한 습작>이다. 1827년.

앵그르의 <렝스 성당에서 열린 샤를 7세 대관식의 잔 다르크>다. 185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