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에 출발한 버스는 우리를 아침 7시쯤 내려주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에 갔는데 숙소가 참 예쁘다.
< 우리 호텔. 꽃장식은 기본이고 파스텔톤 집들이 예술임>
< 왼쪽에 있는 건물이 버거킹 가게. 문양이 독특하다.>
인디오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산크리스토발. 파스텔 골목이 예쁘다.
자유 시내관광시간 이어서 먼저 소깔로로 가서 대성당을 가보았다. 노란색의 대성당은 1528년에 착공했으나 여러차례의 자연재해로 1825년 완성했고 또 지진으로 파괴되어. 1922년 복원되었다고 한다. 상당히 파란만장하네. 금으로 장식된 내부 장식이 훌륭했다.
< 대성당의 외관>
< 대성당 내부 모습>
시장이 많이 발달해 있는 곳이어서 군것질도 하고 돌아다니다가 산토 도밍고 템플에 갔다. 오아하까도 그렇더니 대성당보다 도밍고성당이 더 화려한듯.
< 고구마, 과일 등을 설탕에 절려 무척 달다. 치즈 튀김도.>
< 이상한 모양인데 감자처럼 쪄서 먹는다.>
<인디언 여인이 직접 뜬 모자를 색깔만 다르게 구입하고 기념 촬영>
< 산토 도밍고 성당 외관>
<성당 내부>
우리는 여기가 멕시코 전통요리 뽀졸레(내장을 넣고 끓인 요리)가 유명하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가게를 찾으러 나섰는데 체험한다는 정도였지 내 입맛에는 잘 맞지 않았다.
전통시장 구경을 마치고 전망도 볼겸 산크리스토발 교회에 올라 갔다. 언덕위에 수많은 노란색 계단을 올라서니 앙증맞은 성당이 있고 시내가 다 내려다 보인다.
< 계단 위 산크리스토발 성당>
<성당에서 내려다 본 전망>
< 소박한 성당 내부>
길을 물어 죽기 전에 가봐야 할 1000곳 책에 소개되어있는 나 보롬 마을에 갔다. 동네의 제일 구석 쪽에 위치함. 고고학자 프린스 블룸(Frans Bloom)과 민속학자이자 저널리스트 겸 사진작가였던 아내, 거트루드 블롬(Gertrude Bloom)이 살았던 집이고, 19세기 남아메리카 풍의 대농장이었다고 한다. 박물관은 그들 부부의 생활이 엿보이는 여러 가지 유품과 공간, 인디언 문화를 설명해 놓은 곳, 프린스 블룸의 발굴활동에 관한 내용, 식당, 숙소, 텃밭, 기념품 샵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적으로는 노란색이 메인 컬러로 꾸며져 있다. 박물관이면서 뒤뜰은 매우 내추럴해 보이는 게스트 하우스였다는데 지금은 많이 훼손되고 버려진 느낌이었다.
<박물관 내부>
<버려진 듯 보이는 정원과 박물관, 기념품샵>
산크리스토발은 빨렝께 유적을 보기 위해 들르는 도시인데 이미 3번이나 피라밋을 본 터라 수미데로를 보러 가기로 했다. 이미 오아하까에서부터 예쁜 골목길과 인디언 문화를 보고 왔기 때문에 다음에는 이 지역을 빼고 항공이동으로 바꿔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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