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코스타리카

산호세

boriburuuu 2020. 8. 18. 18:46

오늘은 과테말라시티 출발 해서 코스타리카의 수도인 산호세에 도착했다. 몇년 전에 삶의 질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로 선정된 코스타리카를 잘 몰라서 찾아보았는데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나라여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였다. 스페인계 백인이 90%가 거주하고 있는 나라여서 그런지 중남미에서 문맹률도 가장 낮고 부유하다고 한다. 스위스처럼 영세중립을 표방하고 있어 군대를 없애고 경찰력으로 치안만 담당한다고 하는데 군대가 없는 국가를 상상해보지 않은 나로서는 한번 보고 싶었던 것이다. 이무튼 공항에 내리자마자 든 생각은 깨끗하고 도시스럽다는 것이다. 숙소는 역시 중앙광장 근처에 있어 우리는 주변 탐방에 나섰다.

가게들을 기웃거리며 두 블록 정도 가니 광장이 나왔는데 초록색 돔의 대성당이 있다.

 

< 대성당 외관>

 

 

 

 

 

 

< 내부 벽화와 스테인드 글라스>

내부를 보니 깔끔하면서도 성화와 스테인드글라스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광장에는 여러 가지 동상과 조형물들이 있고 시민들이 쉴 수 있게 마련되어 있었다. 즉석 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이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우리는 발길을 돌려 숙소가 잇는 쪽의 광장으로 갔는데 여기에 산호세가 자랑하는 국립극장이 있다. 외부 정원은 음악가들의 조각이 있고 내부는 오페라 공연장인데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가장 좋은 옷으로 꾸미고 나와 오페라 공연이 있는줄 알았으나 코메디 공연이 있다고 했다.

 

<국립극장 외관>

 

 

 

 

 

 

<내부의 모습과 천정화>

 

<외부 정원의 음악가 두상>

 

 

 

 

 

< 내부 공연장의 모습>

다시 광장으로 가보니 지하에 5개의 박물관들이 있는데 문을 닫은 상태여서 우리는 거리 공연을 보기도 하고 아이쇼핑을 하기도 하며 산호세의 밤거리를 즐겼다.

 

<국립 극장 측면>

 

 

 

꽃, 온갖 생물자원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에코여행지 코스타리카의 수도 해발 1180미터 산호세는 정말 멋진 도시임에 틀림 없다. (안티구아의 매연에 질려서 더 그렇게 느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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