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중미 여행을 마치고 남미의 페루로 항공이동을 하는 날이다. 중미팀은 9시에 공항으로 먼저 떠나야하고 우리는 12시까지 가면 돼서 오전은 자유시간이다. 산호세의 시장은 아침에 엄청난 양의 농산물들이 거래가 되고 나면 건물들에서 거래가 되는 식이었다. 시내를 돌아보다가 아침에 떠나야하는 중미팀이 길잡이와 함께 커피를 사러 가는 것을 보게 되어 따라가 보았다. 짐무게 때문에 커피를 살 수 없는 나는 원두커피에 쵸콜릿을 입힌 것을 사게 되었는데 (250g.6달러) 룸언니에게 하루에 두 개씩 줘서 마지막 날 리오까지 먹는 것 때문에 두고두고 웃게 되었다. 많은 군것질을 하지 않기도 하지만 카페인 때문에 잠을 못자는 등 몸에 해로울까봐 였는데... 질좋은 코스타리카 커피와는 이로써 안녕이다.
가장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가보고 싶었던 코스타리카. 전체를 보진 못했지만 살짝 기웃거려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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