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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 플라이트, 그랜드 센트럴 마켓, 더 라스트 북 스토어, 그리피스 천문대, 야경, 웨이모 체험하기

밖으로 나오니 오래된 올리브나무들이 보인다. 수백년은 견뎠을 듯한 모습이다. 올리브는 2-3천년까지도 살 수 있다고 하던데. LA라이브 건물이 보인다. 대형 콘서트장과 스포츠 센터, 그래미 박물관, 2개의 호텔과 많은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우리는 푸니쿨라를 타 보기로 했다. 주황색이 선명한 이 건물은 엔젤스 플라이트라 불리는 푸니쿨라역으로 영화 라라랜드에 등장하면서 인기 스팟이 된 곳이다. 짧은 거리인데 교행도 하고 있다. 우리는 밥도 먹을 겸 그랜드 센트럴 마켓으로 가 보았다. 1896년에 지어져 도시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오픈 마켓으로 한때는 백화점이 입점해 있기도 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에그 샌드위치 등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세게 어딜가나 특색 있는 서점을 찾아보곤 했는..

제 23일 더 브로드

이날은 더 브로드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탔는데 자전거 마라톤 때문에 차가 제대로 가질 않고 안내 방송도 스페인어로만 해 줘서 적잖이 당황했다. 지도에 터널 윗쪽으로 가라고 했는데 왼쪽 길로 가다보니 건너질 못해 많이 돌아가야 했던 슬픈 추억이 있다. 가는 길에 만난 도로시 챈들러 퍼빌리온이다. 규모가 큰 교향악과 플라시도 도밍고가 이끄는 LA 오페라의 대형 공연 하는 무대로 관람석이 3,250석이나 된단다.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이 생기기 전까지 LA필하모닉의 본거지였다고 한다.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이다. 초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건축가 프랑크 게리가 설계했고 스테인리스 스틸의 화사한 외관이 눈부시게 반짝이는 아름다운 콘써트홀이다. 거주자들과 운전자들의 눈부심을 방지하기 윟해 모래로 갈려진 스테인리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