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재판소를 찾다가 멋진 건물과 광장이 있어 물으니 경찰서였고 입장 금지란다.
<너무 멋져서 박물관 같다>
뒤로 돌아가보니 차이나타운이었다 좀 더 올라가서 빈민가까지 가보고 싶었으나 주위에서 모두 말려서 할 수 없이 중국 식당에서 점심을 간단히 해결했는데 사람들이 이상한 음료를 먹고 있어 보니 잉까 콜라였다. 우리도 시켜 먹었는데 시원하고 독특했다.
종교재판소 박물관에 갔다.잉까를 정복한 스페인 사람들이 이교도들을 잔혹하게 고문하고 개종 시키거나 살해했는데 사람 크기의 밀랍인형을 이용해 당시의 고문방식이나 재판 모습 재현해 놓았다.
<종교재판소 박물관 외관>
< 박물관 내부의 고문도구와 밀랍인형 모습>
여러 식민지 건물들을 지나 또레 따끌레 궁전에 도착했다. 산 마르틴 장군이 또레 따끌레 후작을 위해 지은 1736년 세비야식 건물로 화려한 분홍색건물인데 2층은 바로크의 목조 발코니가 멋지게 조각되어 있고 안뜰 정원도 아름답다는데 애석하게도 출입 금지였다.
< 또레 따끌레 궁전의 외관>
< 궁전의 발코니>
다음으로 중앙 준비은행 박물관에 갔다. 지하계단을 내려가면 나스까와 와리문명을 비롯한 페루 고대문명의 다양한 토기가 전시되어 있고 지하의 육중한 금고안으로 들어가면 금 유물이 있다. 위층으로 올라가 19-21세기 남미회화 감상했다. 1층 로비는 소박한 민예품 전시장이라는데 준비 중이라 그림들만 걸려 있었다.
<중앙 준비은행 박물관 외관>
<박물관을 현장 학습하는 학생들>
<2층의 다양한 회화 작품들>
리마의 명동이라 불리우는 우니온 거리를 지나 우리는 신시가지로 넘어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신시가지는 센트럴공원과 케네디공원을 중심으로 넓은 도로들이 방사선으로 펼쳐져 있는 번화한 곳. 미라플로레스 지역으로 가기 위해 택시로 30분 정도 걸렸다.
공원 주변의 갤러리를 보고 라르코마르로 가기 위해 길을 걷다가 알파카 매장을 발견하고 우리는 쇼핑 삼매경에 빠졌다. 쏠이라는 매장에서 티셔츠를 구입했는데 꾸스코에도 이 매장이 닜는걸 보니 우리의 브랜드 같은 것이가보다.
드디어 라르코마르에 도착했다. 바닷가 쇼핑단지로 절벽 윗부분을 깎아 만든 3층 규모의 현대식 쇼핑몰로 바다 전망이 좋다. 벌써 해가 지려 해서 포기할까 했으나 사랑의 공원을 향해 달렸다.해안 절벽에 만들어진 테마 공원으로 아름다운 낙조를 보았다. 키스하는 동상과 하트모양 창문 등이 있는데 타일로 만든 구엘공원의 모방품같은 느낌이었다. 택시를 타고 숙소로 무사히 귀환했는데 얼떨떨할 정도로 바쁜 하루였다.
<해안가의 메리어트 호텔>
<라르꼬마르 쇼핑단지>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해변>
< 사랑의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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