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브라질

포스 드 이과수 브라질

boriburuuu 2020. 8. 22. 11:59

브라질 방면의 이과수를 보러 간다. 원주민들 사이에 오랜 성지로 추앙되던 이 곳은 거대한 단층운동에 의해 경사가 바뀌면서 폭포가 형성되었고 1986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브라질쪽 17만 ha, 아르헨티나 쪽 22만ha에 달하는 이 폭포는 양국에서 모두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보존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 쪽에서는 아르헨티나의 271개 폭포를 파노라마처럼 관망할 수 있어 이과수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입구에서 버스로 이동해서 폭포 산책로를 따라 가다가 나무 위에 있는 투칸을 보았다.

 

<국경다리-반절은 아르헨의 색이 반쪽은 브라질의 색이 칠해져 있다.>

<입구>

<내부 호텔>

<투칸>

조금 더 가서부터 폭포와 만났다.

 

<진입 초기의 폭포-평상시에는 폭포가 아니었지 않을까?>

 

 

조금씩 바뀌는 폭포의 전망을 보면서 사진도 찍고 즐기다가 마지막 코스라는 전망대에 먼저 올라갔다. 물안개 때문에 뿌옇게 보이선 시야가 깨끗하게 걷히면서 웅장한 폭포의 전망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전망대에서 본 이과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자 손을 뻗으면 닿을 듯 바로 옆에 가까이 떨어진다.

 

 

 

 

 

다시 아래로 내려가 폭포 위의 철제 다리로 가 보았다. 눈으로만 보던 폭포를 몸으로 느껴 보는 시간이다. 다리에 올라가는 순간 폭포에서 쏟아지는 물방울 구름에 금방 옷이 다 젖어 버렸다. 다리 끝까지 가자 또 다른 폭포의 정상에 다다랐다. 뒤에서는 물방울이 덮치고 앞에서는 떨어지는 물이 보이니 물에 둘러싸여 카메라를 사수하기도 힘들다. 비옷도 준비하지 않고 물을 고스란히 받았다. 비에 젖음 생쥐 모양이 되고 보니 전망대를 먼저 보는 게 정답인 것 같았다.

 

 

 

 

다시 위로 올라가서 다른 사람들이 화장실을 가는 틈을 타서 이과수 폭포의 모습을 다시 한번 조망하고 가슴에 담았다.

 

 

 

 

 

 

 

 

 

 

 

 

 

 

 

누가 브라질 쪽 폭포는 별로라고 했던가?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말할 수가 없었다. 버스가 있는 곳까지 이동하니 자연석으로 조각을 해 놓은 귀금속 상점이 있다. 공항에도 이 가게가 있던데 브라질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나 보다. 버스로 이동해 공항에 가서 세계3대 미항이라는 리오데자네이로로 갔다. 버스에서 짐을 내리는 것부터도 경비가 삼엄하다. 가장 치안이 좋지 않은 곳에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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