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상주의 화가로써, 여성의 육체를 묘사하는 데 특수한 표현을 보였으며 풍경화에도 뛰어났다. 그는 세살 무렵부터 파리 루브르가에 살았다고 한다. 소년시절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넣는 견습생으로 일하며 루브르 박물관 허가증을 얻어 예술작품을 모방하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물감을 살 돈이 없을 정도로 가난했던 르누아르는 그 당시 유명한 배우였던 잔느 사마리의 초상화를 그려준 후 초상화 주문이 여러 점 들어와 금전적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한다. 르누아르는 여성예찬론자로 “신이 여자를 창조하지 않았다면 나는 아마도 화가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는데 걸음마를 시작하기전 부터 여인들을 사랑했다는 그의 그림은 유독 여자들이 많다.
르노와르의 <피아노를 치는 두 소녀>다.
<잔느 사마리의 초상, 르노와르>다. 1878년. 정말 아름다운 그림이어서 한참을 바라보았다. 어두은 배경에 분홍 의상의 대비 속에서 등장하는 여인의 솔직 담백한 웃음과 자연스러운 자세는 마치 화가가 젊은 여인의 빛나는 이름다움을 참지 못하고 펼쳐놓은 것처럼 보인다. 형태의 양감은 색상의 분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둘러싼 공간에 다양한 색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색상의 대비를 고려하고 그림 것처럼 보인다. 빛반사가 아쉽다.
르노와르의 <채찍을 든 소녀>다.
르노와르의 <계단위의 남자, 계단위의 여자>다.
르노와르의 <검은 옷을 입은 여인>이다.
르노와르의 작품이다. <여인의 초상화>다.1877년
르노와르의 <장미와 자스민>이다. 1880년.
<잔느 사마리의 초상, 르노와르>다.
르노와르의 <장미 꽃병 >이다. 1910-1917년
르노와르의 <정원에서>다. 1885년.
르노와르의 <꽃장식 모자를 쓴 젊은 여인, 르노와르>이다. 1890년대에 르노와르는 모자를 쓴 여인들을 즐겨 그렸는데 세기 말의 화려한 여성 모자들에 화가는 강한 흥미를 느낀듯하다. 그래서 때로는 그림을 위해 특별한 모자를 주문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그림의 모델은 타원형의 얼굴, 작고 동그란 코를 가진 평소 르노와르가 즐겨 그렸던 여인들과는 다르다. 아마도 이 여인은 모델이 아니라 초상화를 의롸한 여인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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