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미술관/에르미타쥐 미술관

에르미타쥐의 파블로 피카소

boriburuuu 2020. 10. 7. 16:15

파블로 피카소 Pablo Picasso(1881~1973)는 스페인 태생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한 입체파 화가다. 프랑스 미술에 영향을 받아 파리로 이주하였으며 르누아르, 툴루즈, 뭉크, 고갱, 고흐 등 거장들의 영향을 받았다. 초기 청색시대를 거쳐 입체주의 미술양식을 창조하였고 20세기 최고의 거장이 되었다. 피카소의 청색 시대는 피카소가 가장 어려운 시대에 그린 그림들을 말하는데 하루 하루가 힘들었던 시절을 반영이라도 하듯 차가운 인디고와 코발트 블루를 즐겨 사용했기 때문에'청색시대'라는 명칭이 붙여진다. 청색시대의 그림들은 땔감이 없어서 자신의 그림을 태워 추위에 언 몸을 녹여야 했던 피카소의 우울한 감정이 그대로 투영된 것이다.

<두 자매. 피카소>이다. 1902년.   파리에 있는 성 나자레 수녀가 여성 감옥을 방문했던 것을 그린 그림으로 피카소의 '청색 시대' 작품이다. 이 그림이 「두 자매」로도 불리는 것은 수녀가 감옥을 방문하여 자매인 죄수를 만나는 장면을 그린 그림이기 때문이다. 번민에 쌓인 듯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인 여인과 고개를 숙인 여인을 위로하는 듯한 여인의 표정과 시선이 사뭇 서로 다르다. 그리고 두 여인이 입은 옷이 똑 같은 모양의 푸른색의 옷인데 색깔도 같은 듯 다르다. 두 자매의 엇갈리는 시선과 표정 그리고 옷 색깔이 두 여인의 처지를 짐작하게한다. 피카소가 이 그림을 그리게 된 것은 성경에 나오는 두 여인 마리아와 사촌 누이 엘리사벳을 연상했다고 보여진다.

피카소의 <압상트를 마시는 여인>이다. 청색시대의 작품으로 카페에 앉아 고독하게 압상프를 마시는 여인을 그리고 있다. 어깨 뒤는 붉은 벽이 있고 앞에는 탁자가 놓여 있다. 피카소는 여인의 색조, 창백한 얼굴과 손을 강조하고 배경을 흐릿하게 만들어 여인에게서 드러나는 존재의 수수께끼를 강조하고 있다.

파블로 피카소의 <카페에 앉아 압생트를 마시는 소녀>다. 얼른 보고 남자인줄 알았는데.

파블로 피카소의 <솔러의 초상>이다.

<정원이 있는 집, 피카소>다.

파블로 피카소의 <베일의 춤>이다.  1907년.

파블로 피카소의 <세여인들>이다.

파블로 피카소의 <만돌린과 여인>이다.

파블로 피카소의 <기타가 있는 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