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제주 올레 봄 이야기

올레4코스 해병대길-가는게-겟늪-당케포구

boriburuuu 2021. 6. 30. 16:06

바닷가에 이런 쉼터도 만들어 놓았다.

담벼락마다 피어 있는 이 꽃은 나리꽃이다.

화장실도 이용할 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카페에 들어가 보았다. 내부 천장을 뀰밭으로 만들어 놓았네.

외부 발코니는 온통 핑크색으로 되어 있어 파란 바다색과 잘 어울린다.

베란다에 만들어 놓은 포토죤을 통해 바다를 바라본다. 유치한 듯 하지만 여행지에서는 이런 사진을 셀카로 찍어보는 것도 한 재미지.

파란 바다를 보며 혼자 호사를 누리며 끊임 없이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 지역이 가는게인가보다. 하천과 만나는 바다의 앞 부분이 가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은 잡목이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다. 

 

 

가는 길에  소노캠이란 호텔을 만났다. 이 호텔은 투숙객들을 위해 여러가지 시설을 해 놓고 있었다.

정원의 사랑 나무인데 하늘에 하트 모양이 나 있었다.  사람들은 제각기 포즈를 취하며 추억을 남기고 있었다.

야외 수영장에도 의자를 이용해 포토죤을 만들어 놓았는데 신혼 여행객들이 많은 제주도인지라 주로 사랑과 관련된 것들이다.

소망터널이라 이름 붙여진 길을 따라 바닷가로 나가보았다.

작은 공간이 있었는데 아마도 여기가 돌고래를 조망하기 좋은 곳인가보다. 내부를 돌고래 등의 벽화로 꾸며 놓았다.

아래로 좀 더 내려가보니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쉼터가 있어 잠시 앉아 쉬었다.

가는 길에 작은 예배당을 만났다. 왠지 이런 동화같은 작은 교회에는 예배당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갯늪이다. 표선 서남쪽 해안 갯가에 있는 습지로, 테우도 맬 수 있었던 넓은 늪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