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탈리아

산 피에트로 인 몬토리오 성당(베드로가 못박힌 자리에 세워진 템페스토)

boriburuuu 2018. 12. 8. 03:09

로마는 어딜가나 건물들이 눈길을 사로 잡는데 이 건물은 아마도 호텔인것 같은데 . 

 

 벽화도 남다르다. 

 

 산 피에트로 인 몬토리오 성당이다. 성 베드로가 십자기에 거꾸로 매달려 처형된 것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성당으로 베아트리체 첸치가 사형당한후 묻힌 곳으로 전해진다. 베아트리체 첸치는 프란체스코 첸치의 딸로 알려져있다. 프란체스코 첸치는 베아트리체를 강간하는 등 비도덕적인 만행을 자행한 인물로 알려져있으나 귀족이라는 명목으로 제대로된 처벌을 받지 않자 베아트리체 일당은 그를 복수하기 위해 살해를 저지른다. 많은 이들이 그들을 동정하며 정당방위를 주장했으나 결국 그 일당들은 모두 사형당한다. 귀족에 대한 저항으로 널리 알려지게된 베아트리체 첸치가 사후 묻힌 곳이 산 피에트로 인 모토리오 성당이다. 실은 이 성당은 베드로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성당이며 당대 유명한 건축가인 산 피에트로가 이 건물을 설계했다. 

 

 자니콜로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시낸 전경이 일품이다. 

 

 


 

 

 

 

 이 곳에는 르네상스의 건축의 걸작이 자리하고 있는데 템피에토가 그것이다. 성 베드로가 십자가에 매달렸던 그 자리에 세워진 건물로 브라만테의 작춤이다. 작은 사원이라는 뜻을 가진 이 건물은 로마에 세워진 최초의 르네상스식 건물이다. 계단 위에 세워진 둥근 건물 위에 돔을 앉고 있는 형태는 훗날 성당 돔 건축의 모델이 되었다.